현실에서 일베 틀딱 만난썰 +8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43155344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오피스텔에 
이사온지 얼마 안되었을때 이야기다..


경비원 할아버지랑 싸울 일이 있었다
이야기가 길어질것 같아서
자세한 상황은 생략하겠지만
그 할아버지도 나에게 욕설을 했고
나도 그정도 상황까지 가니까 반말이 나왔다.

그 할아버지가 주민등록증을 꺼내서 던지더라. 
"너는 애미 애비도 없냐" 라면서.....
그 주민증을 줏어서 봤더니 51년생이더라. 


그 할아버지는 완전히 대노하셔서 
나에게 욕을 100마디정도는 한것같아..무슨새퀴 무슨새퀴 하면서...
그러다가 어느순간
그 할아버지가 괴상한 말을 내뱉더라


"너는 이준석 같은 새끼야" 라고....
그래서 내가 순간 잘못들었나해서 "누구라고요?" 하고 재차 물어봤다.


그러자 다시한번 
"너는 이준석 같은 놈이라고" 이렇게 말하는것이다.


그때 주변에 구경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해서
나는 그 말을 못 알아들은척했다.
그러나 일베 유저인 나는 그 할아버지도 나와 같은 일베유저임을 1초만에 알아차린 뒤였다.

아무말도 대꾸할수 없었고
순간 말문이 막혀버렸다.

내가 "할아버지 이준석 이야기 하시는걸 보니까 일베충이신가보네요?" 라고 말했다가는
나도 일베충이라는게 들킬거 아닌가.
어떤 말도 대꾸를 못하겠더라.
그렇게 한 몇초간 서로 아무말도 없이 가만히 서있었다.

이 스토리가 지어낸 스토리라고 생각하건 말건 그것은 당신들의 자유다.
그러나 불과 한달전에 나에게 정말로 일어났던 일이었다.
정말로 틀딱일베충이 현실에도 존재하는구나 하고 매우 놀랐던 순간이었다..

....그들은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나 있다. 
여러분이 믿건 말건 내 실제 경험담을 적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