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 200만 배럴 감산의 비밀 +23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43205268

OPEC+의 하루 200만배럴 감산관련 기사가 뜨는데 가끔 역사를 돌아보면 현재 돌아가는 상황이 이해가 갈때가 있어, 흐름을 정리를 해 봄

긴글 주의바람.??

 

 

 

 

 ????1. 2011년에서 2013년까지 석유 가격은 배럴당 90달러 선에서 안정세를 유지함.??

 

 

 2. 10년 전에 비하면 5배나 오른 가격이었지만, 산유국들은 배럴당 90달러를 적정 가격이라고 생각함.??

 

 

 3. 2014년 여름, 중국의 경기 둔화가 시작되며 석유가격이 흔들리기 시작함.

 

 

 ??4. 2014년 10월에는 유가가 84달러로 떨어졌고, 미국의 셰일오일 공급까지 확대되자 11월 유가는 77달러까지 떨어짐.??

 

 

 5.이럴때는 OPEC이 공급물량을 조절하면서 가격을 90달러 근방으로 다시 올려왔음.??

 

 

 6. 2014년 11월 2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OPEC 장관급 회담이 열렸고, 사우디는 산유국들에게 다 같이 조금씩 석유 생산량을 줄이자는 제안을 함.??

 

 

7. 사우디를 제외한 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는 어느 누구도 산유량을 줄이기를 원하지 않고, 사우디가 독박을 쓰기를 바란다는 태도를 보이자, 사우디의 알 나아미 장관은 "결국 어떤 나라도 생산량을 줄이진 않으려는 것 같다. 그러면 이 회담은 이걸로 끝이다"라며 서류를 챙겨서 회담장을 나가버림.??

 

 

8. 결국 OPEC 회담은 "시장에 맡기자"라는 결론으로 종료가 됨.??

 

 

9. 시장에 맡긴다는 말은 산유국들의 생산량 증가로 이어졌고, 석유가격의 추가 하락이 시작됨.??

 

 

10. 2015년 1월이 되자 유가는 45불로 반 토막이 났고, 이후에도 하락은 계속되어 29불까지도 떨어지게 됨.???

 

 

 

 

 

 

 

 

11. 셰일오일의 출현은 석유산업을 단기 개발과 장기 개발로 나누어지게 만듦.??

 

 

12. 셰일오일은 개발을 결정하고 석유를 생산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6개월 정도면 가능하고, 유정 하나당 1500만 달러 정도의 비용이면 충분함.??

 

 

13. 셰일오일은 석유 생산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고, 유정 하나당 개발비용이 낮지만, 유정이 금방 바닥나기 때문에 계속 새로운 유정을 파야해서 단기개발이라고 함.??

 

 

14. 일반 산유국들을 길게는 5년에서 10년의 준비작업이 필요하고, 제대로 생산하기까지 7억 달러에서 70억 달러까지도 초기 비용이 들어가는 대신 기름도 오래 생산할 수 있어 장기개발 이라고 보통 부름.??

 

 

15. 저유가 행진이 계속되자 수많은 단기 개발이 중단되며 석유 공급이 줄어들기 시작함.??

 

 

16. 2016년 2월 알 나이미 사우디 장관은 이렇게 말함. 

 

"감산의 고통을 분담할 생각이 없으면 우리는 시장에 계속 맡길 것이다"??

 

 

17. 사우디는 석유 생산 원가가 배럴당 10달러로 가장 낮고, 쌓아놓은 재산이 충분해서 고통을 견딜 자신이 있었던 것임.

 

 

18. 석유생산 비용이 높은 다른 석유 수출국들은 고난의 행군을 시작함.??

 

 

19. 러시아까지도 석유 생산비용이 배럴당 40달러 수준이라, 29달러의 유가는 외화보유액을 까먹으면서 버티는 정도였음.??

 

 

20. 2016년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G20 회담에서 러시아의 푸틴과 사우디의 빈 살만이 단독 회담을 하게되었고, 무엇을 주고받았는지는 모르지만 둘 사이의 협상은 타결됨.??

 

 

21. 2016년 9월 말. 알제리에서 세계 석유 공급의 90% 이상을 책임지는 72개국의 에너지 관련 장관급들이 모이는 국제 에너지 포럼이 열렸고, 러시아를 포함한 OPEC 회원국들은 따로 자리를 가짐.??

 

 

22. 알제리 합의라고 부르는 감산 합의가 도출됨.????

 

 

 

 

 

23. 알제리 합의 2주 뒤 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등 산유국들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다시 만남.??

 

 

24. OPEC 회원국들이 하루 120만 배럴을 감산하면 러시아가 30만 배럴을, 카자흐스탄, 멕시코 등 OPEC 회원이 아닌 다른 산유국들이 25만 배럴을 감산하겠다는 총 175만 배럴 감산 합의안이 만들어진 것임.??

 

 

25. 이 새로운 합의를 OEPC 플러스 합의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때 OPEC 회원국들에 러시아가 포함되는 OEPC 플러스 회의체가 공식적으로 만들어짐.??

 

 

26. 감산이 시작되자 유가는 다시 올라가기 시작함.

 

 

 

 

27. 사우디의 빈 살만과 러시아의 푸틴의 인연은 이때부터 시작됨.??

 

 

28. 빈 살만과 푸틴의 친분은 최근 갑자기 생긴게 아니라 나름 역사가 있는것임.????

 

 

29. 미국은 셰일가스의 큰 고객이 되어야 할 독일이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를 공급받는 노드 스트림 2를 진행하자 분노함.??

 

 

30. 이번에 폭파된 바로 그 노드 스트림임.???

 

 

 

 

 

31. 19년 12월. 트럼프는 독일이 미국의 안보에 무임승차하면서 러시아 에너지의 포로가 되려고 한다고 비난을 한 후 노드 스트림 2에 관련된 기업을 제재하는 2020 국방수권법에 사인을 해버림?

 

 

32. 미국의 강한 반발에 독일은 주춤했고, 공사 완공을 질질 끌기 시작할 때 OPEC 플러스 회담이 다시 시작됨.??

 

 

33. 지난번에는 사우디가 회담장을 박차고 나갔다면, 이번에는 러시아가 회담장을 박차고 나가버림.??

 

 

34. 코로나로 세계가 석유를 덜 쓰게 되자, 산유국들은 석유 생산을 줄이는 감산 합의를 해서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음.??

 

 

35. 푸틴이 감산 합의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자 말릴 줄 알았는데 사우디가 동참을 해버리는 이변이 발생함.??

 

 

36. 사우디의 빈 살만은 아버지 국왕이 86세로 노령이라는 문제가 있었음.??

 

 

37. 초대 왕의 유언인 형제 상속을 중단시키고, 왕족들을 힘으로 눌러 아들 상속으로 바꾸며 차기 왕권을 확보한 빈 살만은, 아버지가 갑자기 사망한 후에도 왕족들의 지지를 받아 순탄하게 왕위를 이어 받으려면 돈을 뿌려야 하고, 그러기 위한 탄탄한 수입이 필요한것임.

 

 

38. 사우디가 버는 돈은 기름 판돈이 거의 전부인데, 원래 쓰는 돈이 엄청나게 많고, 네옴이라는 미래형 신도시를 건설하는 자금들이 추가로 필요해서, 기름값이 최소한 배럴당 85불 이상은 유지가 필요했던 것임.

 

 

39. 사우디가 푸틴이 시작한 저유가 치킨게임에 사전 협의라도 한 듯이 동참을 한 것임

 

 

40. 사우디는 푸틴에 동조하며 하루 970만 배럴 생산량을 1,230만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함.??

 

 

41. 바이든이 사우디를 방문했을때 사우디가 하겠다는 증산이 10만배럴이었는데, 저 당시에는 260만 배럴을 증산하겠다는 수준이었음.??

 

 

42. 1,230만 배럴이라는 양은 사우디의 최고 생산능력이 1,200만 배럴 인것을 감안하면 비축유까지 풀겠다는 말이었음??

 

 

43. 사우디와 러시아가 원유 증산에 나서고 여타 산유국들까지 따라 하기 시작하자, 기름값이 급락하기 시작함.??

 

 

44. 이때가 2020년 3월경이었음.??

 

 

45. 미국 셰일 기업들은 자기 돈이 아니라 남의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함.

 

 

46. 유가가 급락하니 셰일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와 금융기관들이 대출 만기 연장을 안 해주고, 너도 나도 빌려준 돈을 상환 받고 빠져나가자 미국 세일 기업들이 하나씩 부도가 나기 시작함.

 

 

47. 1년 가까이 계속된 저유가에 금융 햇징을 해놓은 일부 셰일 회사들은 살아남았지만, 대부분의 셰일 회사들이 망해 셰일가스 공급이 줄어듦.??

 

 

48. 석유회사들을 파산시켜 공급을 줄이고 나면 유가는 다시 올리겠다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작전은 성공함.??

 

 

49. 사우디와 러시아는 다시 물량 조절을 하며 가격을 올리기 시작함.??

 

 

50. 한때 마이너스 유가가 등장할 만큼 바닥이 아니라 지하를 파고 있던 기름값이 다시 오르기 시작함.

 

 

51. 원래대로라면,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셰일 기업들이 다시 생산시설 가동을 시작하고, 새로운 유전이나 가스전 개발에 투자를 시작해서 공급이 늘어남.??

 

 

52.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며, 미국은 신재생에너지로 방향을 전환함.??

 

 

53. 기름값이 오른다고 하더라도, 정부 지원은 신재생 쪽에 집중되어 있고, 신규 유전 개발이나 기존 셰일 가스전 재가동에는 정부 지원이 없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환경규제가 추가로 걸려있다 보니, 투자 자금이 들어오지 않게 됨.??

 

 

54. 캘리포니아는 신규 셰일가스 유전 개발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하기까지 하는 정도였음.

 

 

55. 미국이 기름과 천연가스의 주요 수출국이 되는 트럼프의 계획은 바이든의 신재생 에너지 위주 전환으로 진행 속도가 느려짐.??

 

 

56. 2021년 말 미 연준은 물가를 잡는다는 명목으로 테이퍼링을 거론하며, 금리를 올리기 시작함.??

 

 

57.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다시 미국으로 달러가 몰려간다는 것이고, 달러 강세 에너지 가격 약세가 시작된다는 말임??

 

 

58. 에너지 가격이 약세로 전환하는 타이밍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에너지 가격 급상승이 시작한 것임.??

 

 

59.미국은 에너지 가격 안정을 위해서 러시아산이 아닌 석유가 더 많이 필요해짐.

 

 

60. 바이든이 석유 증산을 위해 원하는 베스트는 이란과 핵 협상을 타결해서 이란 석유 수출 금지를 풀고, 사우디에는 석유를 증산하게 하는 것임.

 

 

61. 바이든은 사우디의 빈 살만과 악연이 있다 보니 지금까지는 이란과 핵 협상을 통해 이란산 석유를 시장에 푸는 쪽으로 진행해 왔음.??

 

 

62. 문제는 이란과의 핵 협상은 미국이 하는 게 아니라 UN 안보리 이사국들과 이란이 하는 것임.??

 

 

63. 이란 핵 협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에 독일을 보탠 6개 국가와 체결했던 기존 핵 억제 방안을 복원하는 성격이기에 미국과 이란뿐만이 아니라 영국, 중국, 프랑스, 독일과 러시아가 협상 당사자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협상 중이었음

 

 

64. 협상 최종 타결 시점에 러시아는 갑자기 핵 협상 타결 시 이란에 대한 전면적인 경제제재 해제를 주장했고, 단계적 해제를 생각했던 서방은 경제제재가 완전히 풀린 이란을 통해 러시아가 에너지를 우회수출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심을 시작하며 협상이 중단됨.??

 

 

65. 마무리 단계에 있던 핵 협상은 러시아의 무리한 요구로 거의 깨지는 단계에 도달한 것임.??

 

 

66. 바이든은 이란은 포기하고, 다시 사우디로 달려가야 하는 상황이 되버림.?????

 

 

 

67. 바이든은 지금까지 사우디의 빈 살만을 인정하지 않았었음.??

 

 

68. 바이든이 트럼프와 대선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빈 살만의 카슈끄지 살해와 시아파 집단 처형 등을 인권 차원에서 강력하게 비난함.??

 

 

69. 비판만 한게 아니라, 대통령 취임 후 바이든은 빈 살만의 자존심을 건드림.??

 

 

70. 트럼프까지만 하더라도, 빈 살만을 실질적인 사우디의 일인자이자, 현재 국왕이 사망하면 왕위를 이어받을 왕세자로 대우를 해줌??

 

 

71. 2021년 2월 18일의 전화 한통에 빈 살만은 격노함.??

 

 

72. 빈 살만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바이든이 아니라 미국 국방장관이었고, 바이든이 나는 빈 살만의 아버지인 국왕과 상대하겠다고 밝힌 다음날이었음.

 

 

 

 

 

 

73. 바이든이 아니라 미국 국방부장관이 빈 살만에게 전화를 했다는 말은, 바이든은 빈 살만을 사우디 실질적 일인자이자 왕세자로 대우를 한 게 아니라 빈 살만이 겸임하고 있는 국방부장관으로 대우를 한 것임.??

 

 

74. 85년생 혈기 왕성한 나이에, 자존심 덩어리인 빈 살만은 자존심을 크게 상함.??

 

 

75. 이때부터 빈 살만은 바이든의 직통전화를 씹으며 석유 증산을 거부했고, 러시아 및 중국과 가까와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함.??

 

 

76. 심지어는 빈 살만이 재러더 쿠슈너를 만남.??

 

 

77. 재러더 쿠슈너는 트럼프의 맏사위임.??

 

 

78. 결국 빈 살만은 올해 4월 큰 운용 실적도 없어 검증이 안된 재러더 쿠슈너에게 2조를 투자하기까지 함.??

 

 

 

 

 

79. 차기 대선을 노리는 트럼프에 지지를 보낸 것임.??

 

 

80. 사우디나 이란을 활용해 공급을 늘리지는 못하더라도, 수요가 줄어들면 가격은 하락하는 것임.??

 

 

81. 바이든이 미국의 비축유를 하루 100만 배럴씩 6개월간 풀어 중간선거 전까지 공급측면에 땜빵을 했고, 과다한 금리상승으로 경기 침체징후가 나타나며 기름 수요가 주춤해지기 시작한 것임.??

 

 

82. 6월초 배럴당 122불까지 올라갔던 유가가 9월 79불까지 떨어짐.?

 

 

83. 빈 살만은 고유가로 들어오는 돈이 필요함.??

 

 

84. 2017년 11월. 빈 살만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왕권을 둘러싼 숙청을 시작했고, 11명의 왕자, 38명의 전현직 장관 등 500명 이상을 체포해서 구금함.??

 

 

85. 왕족들은 리츠칼튼 호텔에 수감되었고, 왕족이 아닌 사람들은 메리어트 호텔에 수감한 후, 국제 용병인 아카데미를 활용해서 이들에게서 전 재산의 70% 이상을 회수함.

 

 

 

 

 

 

86. 고문, 협박, 회유 등 모든 방법을 사용했고, 빈 탈랄 왕자에게만 100억 불을 받아내는 등 1,070억 불(130조) 정도가 합의금 명목으로 회수됨.??

 

 

87. 빈 살만은 이 합의금을 종잣돈으로 하고, 고유가로 들어올 자금을 사용해 석유 시대가 끝난 이후를 대비하는 일들을 시작함.

 

 

88. 서울 면적의 44배 크기에 건설되는 미래 신도시 네옴이 그것임.????

 

 

 

89. 네옴은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를 배제하고, 풍력, 태양열, 원자력 등으로만 도시가 운영되며, 지상에는 도로와 개인소유 자동차를 완전히 없애고, 고속전철과 지하 도로를 운행하는 공용 자율주행차량으로 교통을 일원화 시킨 AI 기반 스마트 시티 건설 계획인것임??

 

 

90. 경제 자유 구역으로 운용될 네옴은 보다 커지고 첨단화된 두바이와 비슷함.??

 

 

91. 네옴의 핵심구역은 THE LINE이라는 일직선 신도시임. 폭 200미터, 길이 170킬로의 일직선상에 900만 명을 수용하는 인프라를 깔겠다고 함.

 

 

 

 

 

 

92. 170킬로 중 120킬로는 미러 라인이라는 구조물이 들어섬.??

 

 

93. 미러 라인은 5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높이 500미터, 길이 120킬로미터인 일직선의 쌍둥이 건물로 2030년까지 1,310조의 예산으로 착공이 들어 감.

 

 

 

 

 

 

94. 두 개의 거대한 일직선 건물 사이에 보행자를 위한 지상층과 교통 및 기반 시설을 위한 2개의 지하층, 총 3개 층으로 구성됨. 

 

 

 

95. 라인의 양 끝은 고속철도로 연결되어 끝에서 끝까지 20분에 주파가 가능하고, 지상에는 도로가 없으며, 지하의 자율주행 전기차와 공중의 무인 드론 택시로 이동을 하게 되고, 학교, 상점등이 모두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에 배치를 하겠다고 함. 

 

 

 

96. 두 개의 건물 외벽이 거울처럼 반사되는 소재로 지어져서 미러 라인이라고 부름.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381m)보다 100m 이상 높은 빌딩이 서울부터 강원도 춘천에 이르는 구간에 들어서는 셈임.?

 

 

 

 

 

 

 

 

97. 어마어마한 자금이 들어갈 네옴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고, 고유가 상태를 유지하며 자금을 모아놔야 하는것임.??

 

 

98. 푸틴 역시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러시아산 석유가격 수입 상한제등 추가 규제를 회피하고, 계속 들어가는 전쟁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 고유가 유지가 필요함.??

 

 

99. 이번 OPEC+회의의 투톱, 사우디와 러시아가 힘을 합치자, 11월부터 하루 200만 배럴을 감산하자는 안건이 만장일치로 합의된 것임. ????

 

 

 

 

 

 

100 20개 산유국중 사우디와 러시아가 전체 감산의 절반쯤을 책임지고, 나머지 18개국이 나머지를 책임지는 수준임.

 

 

 

 

 

 

101. 세계는 하루 1억배럴 정도 원유를 사용하고 있음. 200만 배럴은 총 사용량의 2% 정도지만, 석유라는게 갑자기 대체가 안되는 에너지라 가격에 꽤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량임.

 

 

102. 하락하고 있던 에너지 가격이 다시 올라갈 수 있다는 말이고, 인플레이션을 더 자극하게 되는 것임.

 

 

 

103. 미 연준이 최근의 경기침체 우려등에 기준금리 인상폭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는 시점에 터진 OPEC+의 200만 배럴 감산 합의 때문에,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강한 수준으로 계속 할 수 밖에 없어 보이는 것임.??

 

 

 

104. 이번 OPEC+회의전 백악관은 러시아를 제외한 OPEC+ 국들에게 감산을 하지 말라고 사전에 압박을 강하게 했음.??

 

 

105. 유가가 오르면 중간선거에 인플레이션이 악재가 되고, 지난 7월 바이든이 사우디를 방문해 증산을 요청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비난이 다시 떠오를수 있기때문임.??

 

 

106. 백악관에서 "감산은 완전한 재앙이자 적대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는 격한 반응이 나오고 있는 이유이고,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인플레 방지법으로 민주당이 따라붙고 있던 지지율에 큰 하락요인이 생기는 것임.

 

 

107. 원유 감산→유가 상승→물가 상승→금리 인상→경기 하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며, 경기 침체 우려로 안전 자산인 달러 수요가 더 늘어 ‘킹 달러’가 유발하는 주요국 간 갈등이 더 심각해질 수 있음.

 

 

 

105. 바이든이 11월까지 할 수 있는것은 전략비축유 방출을 더 하는 정도밖에 없어 보임. 다만, 1억8천만 배럴의 방출이 이미 진행되고 있어, 11월부터 하루 30만 배럴 정도를 추가방출 할 수는 있겠지만, OPEC+의 200만 배럴 감산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분량임. 

 

 

106. 중간선거가 두달도 안남은 상황에서 바이든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궁금해지는 시기임.??

 

 

107. OPEC+의 이번 행동을 독점에 의한 담합으로 처벌하는 NOPEC 법안은 사우디가 만약 그 법이 통과되면 달러가 아니라 다른 통화로 대금결제를 하겠다고 반발을 하고있는 상태이고, 러시아산 원유 가격을 채굴원가 수준으로 제한해서 수익을 못내게 하는 상한제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서 제대로 강제성을 볼수 있는 수준의 동맹국간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임.?

 

 

 

 

 

 

 

 

 

 한 줄 요약. 석유나 가스 같은 에너지 가격은 꼭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만이 아닐지도 모름. 중간선거 직전에 바이든은 패가 꼬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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