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애비 너무 답답함 진짜 개병신같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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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 10년전에 친척 보증 5억 서줬다가 친척사업 망함

하루아침에 애비집에 빨간딱지 붙고 명도까지 당하고 쫓겨나서 

우리집에 얹혀살다가 나랑 와이프랑 사이 너무 안좋아지고 애들도 할아버지 무시하기 시작해서 

애비도 눈치 보였는지 보증금만 마련해주면 내가 알아서 살아나가겠다고 즙짜길래 

기초수급자 알아보다가 내가 재산이 많아서 안된다고 하고 그 밑에 주거급여 대상자는 만들었거든??

그래서 임대아파트 살고 있다가 둘이 술먹다가 보증 문제로 내가 크게 원망하고 다퉈서 연끊고 산지 5년됐음

그러다가 며칠전 애비한테 전화가 와서 돈좀 빌려달라고 하길래 뭔 개소린가 했더니 밥도 굶을 정도라 해서

국민연금 기초연금 받고 있지 않냐고 하니까 그거 다 압류 당하고 있다는거임

이 병신이 국민연금이랑 기초연금을 일반통장에 받고 있어서 2년반동안 압류 당하고 있었음

속에서 천불이 나서 당장 가서 만나자해서 만남

그래도 오랜만에 아들 만난다고 하면 행색이라도 멀쩡하고 하고 오던가

행색이 개 씹거지 손톱 존나길고 귓밥에 귀지 가득하고 머리카락은 개쩌들고 특히 입냄새가 말도못함

지 인생 나가리 되니까 친구 TV 인터넷 이런거 다 끊고 혼자 망상속에 빠져살더라 

또 한바탕 퍼부을까 하다가 너무 불쌍하더라  

세상 똑똑한척 잘난척 아는척은 다하더니 압류방지통장 조차 모르고 있던 개병신 

병신이 주민센터가서 물어라도 보던가 

그래서 압류방지 전용통장 만들어주고 현금으로 500정도 주고 왔는데 너무 찝찝하고 화도나고 자식된 도리 못하고 이러는게 답답하다 

또 이런일 있으면 바로 연락하고 모르는거 있으면 혼자 결정하지 말고 망상하지 말고 나한테 물어보고 하라고 신신당부하고 옴

소주 4병까고 일베에 썰 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