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에서 102살 할아버지와 교감한썰.ssul +7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40694530

정신병원에 102살 할아버지가있었음

천애고아에 가족도없어서

돌봐줄곳이없어서 정신병원에 들어왔다고함

약도 1알만 먹는거보니

진짜 그냥 갈데가없어서 있는듯...



밥을 못드심

손을 너무떨어서

밥에 물타서 빨대로 밥드셨음...

사람이 쌀만먹어도 살아지더라


정신병원은 담배를 흡연실에서밖에 못핌

라이터를 못가지고다니게하고

흡연실에만 라이터를 묶어두니까..


근데 이할아버지만 라이터를 소유할수있었음

흡연실까지 걷기힘들어서

화장실에서 담배를피셨음


내이름이 종민이 인데

발음도 잘못하시면서

종문아~ 담배피러가자해서

구부정 구부정

화장실 한칸에들어가서

담배피곤 했음...

담배피는것도 엄청 손떨면서 피워지긴하더라 ㅋㅋ



그리고 갑자기 종문아~ 군대는 갔다왔냐 하시길래

1사단 갔다왔습니다

이러니까

1사단 ~1사단 ~ 승리의~ 1사단

이러시더라

소름돋았음 그시절 군가랑 지금군가랑 같구나 하고 ㅋㅋ



처음 정신병원에 갔을떄 무척 친해졌음

두번째 갔을때는

건강이 많이 악화되신것 같았음


퇴원하는날

절을 하는데

두번해야겠더라



두번쨰 절하는데 눈물이나서 일어나지못하고

한동안 절하는 자세로 있다가

집에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