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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선수들 조차, 심지어 홈런 잘치는 선수들 조차 잘못된 타법
정확히 말하면 ,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타법, 힘이 새어 나가는 타법으로 치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노?
그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보겠다.
아주 쉬운 물리학이니 누구나 이해할수 있을것이다
일단 도끼질을 보자.
도끼질 대회라는것도 있는데 그 대회에 나와 열심히 도끼질 하는 선수모습이다.
도끼날을 보면 내리찍는 움직임의 처음 움직임이 시작할때는 천천히 움직인다.
천천히 움직이다가 어느 구간을 지나면서 가속이 무섭게 붙는다.
도끼날 부분인 움직임의 내리찎는 동작의시작부터 빠르게 움직이면 가속이 안붙고 맞는 순간엔 힘이 없어지게 된다.
처음엔 천천히 움직여야만 중간에 가속이 붙는다는게 포인트다.
이번엔 타이거 우즈의 골프 스윙을 보자
도끼랑 비슷하게 골프채도 끝부분은 무거운 헤드로 되어있다.
헤드의 움직임을 자세히 보기 바란다.
역시 스윙시작 부분에서는 헤드부분은 천천히 움직인다. 그러다 어느 구간을 지나면서 무섭게 가속이 붙는다.
역시 처음 스윙 시작부터 헤드가 빠르게 움직인다면 가속이 붙지 않고 맞는 순간엔 힘이 없어지게 된다.
야구 스윙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야구선수들중에 위와같은 물리법칙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힘이 세어나가는 스윙을 하는 선수가 많다.
브라이스 하퍼의 스윙이다.
야구배트 역시 해드부분이 무겁다
스윙이 시작될때 천천히 움직이다가 가속이 붙어야 하는게 그런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우즈의 스윙에 비교하면 가속이 많이 붙지 않는걸 확실히 볼수 있다.
처음 헤드의 움직임이 더 느려야 한다.
이런 스윙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정지된 물체를 떄리는것과 빠르게 날아오는 물체를 때리는것의 차이다.
위 선수는 테이크백 (방망이를 뒤로 위로 들어올리는 동작)을
너무 크게 하기 때문에 날아오는 공을 힘손실 없이 치기가 힘든것이다
18M 떨어진 곳에서 투수가 공을 던진다.
헤드가 천천히 움직이다 가속이 붙으려면,
그래서 배트 헤드가 움직이는 순간에서 공이배트에 맞는 순간까지 "일정 시간"이 걸린다
그러려면 공이 A지점에 왔을때 스윙이 시작되어야한다 (A지점은 정확한 지점을 찍은게 아니고, 투수손에서 떨어지자마자,
타자에게선 아주 멀리 공이 있는 그 순간을 표현한것이다)
마출수 있겠는가?
정말 힘들다.
어느정도 공이 가까이 와야 배트를 마출 위치가 판단이 되는데 공이 너무 멀리 있는 순간에 어떻게 스윙을 시작하겠는가?
그래서 가까운 지점 B 지점에 왔을때 비로스 베트 헤드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면 어떤 스윙이 되느냐면, 헤드가 움직이는 시작부터 빠르게 움직이게 되는것이다.
그래야 스윙전체 구간의 시간이 짧아져 가까이 온 공을 마출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크게 태이크백 해서 들어올린 배트의 힘을 전혀 다 쓰지 못하고 힘낭비를 엄청하면서 동작만 큰 이상적이지 못한 스윙을 하고 있는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퍼나 다른 큰 테이크 백을 하는 선수들이 홈런을 잘치는 이유는
힘이 존나 세고 방망이가 무겁고 정확히 마춰서 그런것이다.
정지된 물체를 때릴때는 스윙시작에서 끝까지 시간이 1초가 걸리건 3초가 걸리건 전혀 상관없다
그래서 골프선수들은 저렇게 테이크백을 엄청 크게 한다.
하지만 빠르게 날아오는 공을 큰 테이크 백 동작으로 친다면, 물리적으로 힘을 쓸수가 없는것이다.
그럼 어떻게 치면 좋을까?
저스틴 터너다.
테이크백이 아주 작은걸 볼수 있다
해드가 움직이기 시작할땐 천천히 움직이다가 가속이 빠르게 붙는걸 볼수 있다.
테이크 백이 작으니 공이 가까이 왔을때 스윙을 해도 처음에 해드를 천천히 움직이며 가속을 붙일수 있는것이다.
자신이 낼수 있는 힘을 힘 손실없이 다 쓸수 있고, 더 정확히 마출수 있다.
요즘 메이져리그 선수들 테이크백이 점점 작아지는 추세이다, 제대로 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것이다
일반인, 사회인 야구 하는사람들은 힘이나 정확도가 프로선수보다 훨씬 떨어지기에 더더더욱 테이크백을 작게 해서 힘손실없이 쳐야 한다
그래도 충분히 홈런 치고나 남은 파워를 낼수가 있다.
다음편엔 로테이셔널 타법과 리니얼 타법에 대해 과학적으로 말해주겠다.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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