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겼다고 꼭 행복한 건 아니다. 내가 잘생겨서 안다 +9

어릴 때부터 내가 똑똑하단 말보다 더 많이 들은 말이 잘생겼다는 말이다

확실히 잘생기면 이점과 만족감이 많긴 하다. 자기만족,인간관계에서

그러나 다른 문제들에서 스트레스들을 느끼는 건 마찬가지다. 직업 아닌 이상 잘생긴게 밥 먹여주지도 않고 잘생긴게 모든 걸 해결해주지도 않는다

잘생겼다고 해도 자존감이 완벽해질 수도 없다 . 난 키가 170후반이지만 만족이 되지 않고 더 커지고 싶고 체격도 근육량이 많아지고 커지고 싶다

나만 이런게 아니라 어쩌면 모든 사람이 이럴 거다. 미녀인데도 만족을 못하고 자꾸 성형을 하는 여자들을 많이 봤고, 다른 잘생긴 남자들도 자신의 부족한 부분들을 아쉬워하더라 

결국 인간은 육체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이 무조건 있기 마련이고 육체적 만족감으로 행복하려고 한다면 행복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잘생긴 것과 타인들의 칭찬,태도,시선에 취하게 되면 그만큼 그에 빠져들게 된다. 확실히 외모에 많이 신경쓰게 된다. 집착이 될 수도 있다

내가 잘생겼다는 소리를 본격적으로 듣기 시작한게 중1부터인데 그전에는 내가 잘생기든 못생기든 인식도 없었고 신경 쓰지도 않았음. 머리스타일이든 옷이든 그냥 대충하고 다녔고. 차라리 그때가 더 정신적으로 편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