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에 같은 20대 남자애가
뜬금없이 나보고 '너 회사 대표 조카야?' 이러는거임
나는 '뭔소리야? 누가그래? 라고 하니깐
개가 사람들이 그런다고..
그래서 내가 곰곰히 생각해보니깐
몇일전에 공장에서 일하는 아줌마들 점심먹고 노가리 까는데 막 회사사장 씹길래
내가 약간 농담식으로 아줌마들이랑 친해지려고 '사내에서 사장님 욕하지 마세요. 듣는 사람 있습니다.'
드립쳤는데
아줌마들이나 존나 씹정색하면서 진지하게 받아들였던적이 있거든
저것땜에 내가 사장 조카라는 소문이 퍼진거같은데
안그래도 연휴끝나고 오니깐 뜬금없이 반장이 존나 나 챙겨주고
사람들이 나한테 일 존나 안시켜서
왜 저러나 싶었는데 지금 모든게 퍼즐처럼 맞춰지면서 존나 당황스러운데
이거 어떻게 대응하야돼냐?
그냥 아줌마들한테 그런거 아니라고 해명하는게 남?
ㅅㅂ 개쪽팔린데 그냥 추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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