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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멈춰라.. | 22/09/13 06:50 | 추천 28

그 끝을 모르기에두렵다 +12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38842023

지금하는일도 정년 끽해야 10년이고
그담부터 반백년 남았는데 
뭐먹고 살아야되냐
지금이야 버는돈으로 차도끌고 기름도 넣고 하는데
가끔은 변두리 백화점 에슐리같은데서 만몇천원 벌벌떨면서 나름 소소한 사치도 부리는데
돈을 못벌게  되면 나는 어찌되는 것이냔말이다
진짜 머리가 새하얘진다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다
노숙자 인생은 사절
난 안씻으면 금새 더러워지고 냄새도 나는데
그리고 허리가 안좋아서 노상취침은 정말 사절인데
게다가 난 피부가 하얀편이라
혹시라도 노숙자 1일차에 
술에쩌든 프로노숙자 게이호모씹새끼가 
강한 완력으로 내 두 손목을 부여잡고 날 희롱하려해도
노쇠해진 나로서는 어찌 당해낼 도리가 없지 않은가 말이다
정말 눈물이난다
지금 전자담배를 뻐끔대며 마나토끼 일본애니 사이트를 보고있는 지금
이 소소한 행복마저 없어질 생각하는
하수구쥐새끼보다 위태로울 내 자신이 애처롭다
애처로운 내 인생이다
멍청한 운동신경없는 전형적인 인프피기질에
남자다움이라고는 1도없는 
그저 하루하루 닥치ㄷ는대로 임기응변으로 대충 살아온
내 자신에 대한 자연의섭리일가
그래 자연의섭리는 거스를 수없다
봄이오고 여름이 가면 가을겨울이 오는것처럼
막을수도 잡을수도 없는 것이겠지
인간이라는것도 자연의 한조각 아니겟느냐
그래알겟다
하늘아 니가 원한다면
차가운 노상에서 노숙도 할것이며
강한 완력의 프로노숙자가 나를 범하려들면
난 어찌할도리없이 받아들이겟다
그리고 내가 너덜너덜해지고 정신이 깨져버릴것같으면
양말속에 숨겨둔꼬깃꼬깃한 2만원 지폐를 지불해
모텔 대실해서 마지막으로 청결하게 부모가 주신 그대로의 내 몸으로
정갈하게 씻고 면도도하고 끝내겠다 하늘에서 떨어지던 어떻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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