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리스와 터키는 원래 앙숙이었어
유럽부심 쩔던 그리스를 오스만이 침공해서
400년 동안이나 감응유전 시키는 바람에
그리스 자존심이 무너졌지
http://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1880
2. 그리스는 결국 독립에 성공하고
뒷끝 작렬해서 20세기 초에
영토확장을 구실로 또 전쟁을 일으키지만
오스만에 쳐발리고 말아
https://ko.wikipedia.org/wiki/%EA%B7%B8%EB%A6%AC%EC%8A%A4-%ED%84%B0%ED%82%A4_%EC%A0%84%EC%9F%81_(1919%E2%80%9322%EB%85%84)
3. 한일 관계처럼 원래 앙숙인데가
라이벌 의식도 있는 두나라인데
이번에 뜬금없이 터키가 시비를 건 이유는 좀 특별해
러시아 파이프 라인과 관련이 있지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9/796732/
4. 아래 지도를 보면 5시 방향에 그리스가 있고 그 옆에 터키가 있어
보다시피 두 나라는 지중해를 공유하고 있지
5. 그런데 2010년쯤 지중해에서 30조 입방피트에 달하는
미친듯한 매장량의 가스가 발견되고
지중해 연안 국가들간에 치열한 개발 경쟁이 시작됐지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045859.html
6. 원유 수입국인 이집트도 개발에 나서게돼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190424/95207494/1
7. 그런데 다시 아래 지도를 보면
그리스 연안의 지중해는 거의 그리스 영해야
1차대전때 오스만을 상대로 승전한 영국 프랑스가 그렇게 만들어버렸지
하지만 2010년쯤 가스전이 발견된 이후로 터키는
계속 지중해에 눈독들이며 그리스에 시비를 걸기 시작해
8. 한편 이번에 대 유럽 최대 가스 수출국이었던 러시아가
가스 원툴을 전략무기화 해서 유럽의 생존을 위협하던중
우-러 전쟁이 발발하면서 가스관을 잠궈버렸지
따라서 그리스와 터키는 이때다 싶은거야
러시아 대신 유럽에 가스를 팔아먹을 기회가 온거지
그럼 한번에 많이 채굴해서 많이 팔아먹어야돼
터키로서는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거야
9. 그런데 가스전 개발하고 파이프라인 깔려면
시간 많이 걸리지 않겠냐고?
아래는 현재 유럽에 깔려있는 가스공급 파이프라인 지도야
10. 위 지도에서 보다시피
그리스엔 이미 유럽 전역과 통하는 파이프가 깔려있기 때문에
채굴만 해서 공급만 하면돼
그런데 이미 2010년대부터
이스라엘 이집트를 포함한 지중해 연안 국가들이
가스채굴 시설들을 미친듯이 개발하고 있었거든
그러니 연결만 하면
이번 겨울 대 유럽 가스공급 문제는 해결되는거야
참고로 가스 파이프라인은 동시에 4개에서 8개까지
대형 파이프를 통해 한방향으로 공급되는데
러시아에서 들어오는 절반을 잠그고
반대방향으로 사용하면 문제가 아주 쉽게 해결돼
11. 그럼 터키는?
아래처럼 터키도 오스트리아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어
이게 에르도안이 눈돌아가는 이유야
그리스랑 전쟁을 해서라도 지중해 영해를 뺏아서
가스를 팔아먹고 싶은거지
12. 즉 터키는 원래부터 눈독 들이다가
우-러 전쟁으로 본격적인 돈벌이 기회가 오자
더 미친듯이 달려드는 중이야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827020014
요약
1. 2010년쯤 지중해에서 상당량의 가스가 발견됨
2. 1차대전때 영국 프랑스에 의해 그리스에 영해를 빼앗긴 오스만제국은 지중해 영해를 되찾고 싶어짐. 돈이 되니까
3. 마침 우-러 전쟁이 발발하면서 유럽 가스 공급에 차질이 생김
4. 지중해 연안 국가들은 이미 가스전들을 개발중이었고 가스 파이프라인도 유럽전역에 다 깔려있어서 절호의 돈벌이 찬스에 터키 눈돌아감
5. 그래서 자꾸 그리스에 시비 걸면서 전쟁하고 싶어함
6. 그리스는 터키 생까고 러시아 대신 유럽에 가스 팔아먹으면 개꿀
7. 그리스로선 2010년쯤 그리스 경제 폭망때 유럽 국가들에 졌던 빚을 갚을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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