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1876394)  썸네일on   다크모드 on
청명한가.. | 22/09/07 04:21 | 추천 42

*스압* 김치찌개 전문점처럼 끓이는 법을 알아보자 +반찬 +14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37796653





안녕 게이들아 어제 로투스브라우니치즈케이크 굽는 방법 올린 걸루 ㅇㅂ갔던 게이야.
디저트를 먹다보니 얼큰한 한식이 땡겨서... 김치찌개랑 김치찌개에 어울리는 반찬 좀 해서 상 차려봤어.

김치찌개 내가 아는 방법 얼큰하고 맛있게 끓이는  방법 알려줄게
어려울 거 없고 몇 가지 포인트만 알면 ㄱㅆㅅㅌㅊ 김치찌개를 끓일 수 있어 


아맞다 조리과정중 깜빡하고 못쓴게있는데
후추 뿌려주셈 ㅋ 







일단 돼지고기김치찌개는 돼지기름이 생명임
나는 전에 손수 만들어 둔 라드유(돼지기름)을 쓸껀데
없으면 식용유로 해도 됨






후라이팬에 불을 올리고 라드를 넉넉하게 올려줌
돼지기름은 특히나 잘 튀어서 저렇게 차단막을 만들었는데
꼬질꼬질해도 이해해주라 흙수저라 번듯한 거 사기에는 부담스러움
라드로 뭐 볶거나 할 때는 꼭 뭐라도 가리고 하길 안 그러면 기름이 사방에 다 튄다.








김치 넣고 볶기







볶다보니 라드가 좀 부족해서 더 넣었음
볶는 것과 약간 튀기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김치가 약간 잠기게 끔 라드를 넣어줘야 맛있다...









김치가 숨이 살짝 죽을 때 까지 볶아주다가
황설탕을 넣어준다. 백설탕보다는 황설탕이나 흑설탕이 좋은데
흑설탕은 특유의 향이 좀 나는 편이니까 호불호에 따라... 
근데 흑설탕 넣어도 꼬소하니 괜찮더라

저렇게 넣어도 그렇게 많이 달진 않아...
아까 비법1이 라드에 볶는거 아님 최소 식용유에 김치볶는거였고
비법2는 설탕 넣기...


다시다랑 미원 쬐끔 넣기도 하는데
할꺼면 하셈

난 안했음 안해도 충분히 맛있어서

미원넣으면 먹을땐 맛있는데 먹고나서 쬐끔 느끼하고
혀에서 자꾸 느끼한 맛 올라오드라
특히 중국집 제육볶음이 그런맛제일 강함 ㅜㅜㅋ 미원을 얼마나 넣는거야 ㅂㄷㅂㄷ


참고로 나는 김치 숨이 많이 죽은 게 좋아서
좀 오래 볶았고 기호에 따라서 볶는 시간은 조절





마트가니까 한돈생사태가 거의 반값으로 할인하고 있드라고
원래는 앞다리살 혹은 뒷다리살을 썼었는데 생사태 집어왔어 앞다리살보다 더 싸드라







앞다리살+생사태 넣고 볶기










고춧가루 좀 많이








양파의 숨이 완전히 죽은 걸 원하면 지금 넣어주기
숨이 살아있기를 원하면 완성 조금 전에 넣으면 됨







이거만 먹어도 맛있어야함. 김치제육볶음처럼.
이정도 볶아줬으면...








물이나 육수를 넣는다
나는 보통 물을 넣었었는데.......
아까는 좀 진하게 먹고 싶더라고
식당에서도 육수 추가하면 사골국물같은거주잖아.

근데 지금 후기인데
너무 찐했음
곰탕1:물1~곰탕1:물1.5-2.0으로 하면 될 듯

아니면 국물에 바디감을 원하는 취향이면 그대로 넣어도 될 듯
바디감?말고는 딱히 표현할 방법이 없네 ㅋㅋ










육수를 넣고 











이제 여기서 다시 조절
김치국물 조금 더 넣음

처음부터 원하는 국물양만큼 넣으면 간이 안맞았을때 조절이 어려우니
살짝모자란듯이해서 조금씩 늘려가면 됨

김치찌개나 김치찜할라고 일부러 국물 모아뒀었음.
오늘만을 기다리며 모아둔 거임. 식탐 ㅍㅌㅊ?










푹 끊이다가
나는 따로 덜어서 조금만 끊여서 먹을꺼라서
양은냄비 작은거에 덜었다.











야채가 저 냄비에 들어가기엔 많아보이누....







어찌어찌...
두부랑 야채랑 넣고 다시 끓이기










김치찌개에 같이 먹을라고 같이 만든 반찬. 그리고 참이슬.
참고로 술은 안마셨다
그냥 김치찌개에 빠지면 섭섭하니까 넣은거임

봐라 잔도 안갖구 왔다 그냥 진짜 사진만 찍은 거임








입맛다셔짐 식탐 ㅍㅌㅊ?











반찬1 콩나물



반찬2 오뎅볶음


김치찌개집가면 저렇게 많이 나오는데 같이 먹기 좋은 조합인듯
포인트는 간이 쎄지 않게 슴슴하게. 왜냐면 김치찌개가 이미 간이 있는 메뉴니깐.









돼지기름 ㅍㅌㅊ?
김치찌개 끓이면 끓일수록 맛있는 이유가
돼지고기에서 돼지기름 나오는 것과 배추에서 감칠맛이 나오기 때문임
근데 이미 라드로 돼지기름 넣었고 김치를 끊이는 것보다는 비교적 강한 기름에 지지며 볶는 불에 조져놓았기 때문에
그래서 더 맛있어지는 것









한 상 차렸다 ㅍㅌㅊ?










인증 ㅍㅌㅊ?
















크으 쐬주가 땡기는 맛이지만 참고 참았다.
최근에 안마시던 술을 자주 마시다보니 가만히 있어도 술 땡기고
아까는 주류픽업어플도 깔아서 구경도 하고 그랬었다
알콜중독입문자 ㅍㅌㅊ냐? 소름돋아서 절제할라고 진짜로 저거 안마셨음 사진만 찍은 거임 ㅋ




끓고 있는 김치찌개....









이제 반찬 만드는 법을 올려줄게
김치찌개 전문점에서 먹는 그맛대로 ㅋㅋ

반찬1 콩나물무침

콩나물이 반 조금 안되게 잠길 만큼만 물을 붓고
뚜껑을 덮고 불을 강하게 킴
물 끓고 중약불로 줄이고 3분










3분지나면 바로 차가운물에 데쳐줌






당근 채썰어줌
콩나물만 넣기엔 심심해서
당근도 같이 넣어준건데 콩나물의 노란색감과 당근의 주황색 식감이 잘 어울리는듯
부추나 양파, 아니면 파채를 넣기도 하는 것 같음







찬물에 헹군 콩나물은 바로 참기름에 무쳐준다
그래야 탱글탱글한식감이 유지가 됨
난 참기름 다 써서 들기름넣고 무침

그리고 소금 조금 액젓조금 다진마늘조금넣고 살살 버무려주기
난 까나리액젓넣음







같이 버무려줄 당근...
콩나물은 익어버렸는데 쌩당근 넣으면 콩나물이 민망해할까봐
아주살짝만 볶아주기

본격적으로 볶아버리면 당근 숨죽음

후라이팬에 기름은 아주 살짝만 두르고 강한불에서 소금 두꼬집 뿌리고 몇십초만









당근 살짝 볶아내니 색감이 더 선명해진듯








손끝으로 무치기

모든 야채는 무칠때 손끝을 세워서 손끝으로 뭍혀야함
아니면 부추처럼 눌리기 쉬운거는 밑에서 쓸어올리듯이 털면서 뭍히고




콩나물무침 완성
맛나보이누 ㅋㅋ






고춧가루 안뿌린건 이미 김치찌개만으로도 자극적이고 시뻘개서
전체적인 색감조화도 있지만
김치찌개가 간이 있다보니까 좀 슴슴하게 한 것도 있음
빨간 콩나물무침원하면 고춧가루 뿌리고 쳥양고추 썰어서 넣어줘도 됨
청양고추 썰ㄹ어넣을꺼면 타원형으로 길게 써셈 
당근이랑 콩나물이 길쭉길쭉해서 벨런스맞출라면 그렇게해야함









반찬2오뎅볶음

오뎅썰기 나는 얇고 긴게 좋아서 이렇게 썰었는데
꼴리는대루 썰면 됨 세모모양 정사각모양 직사각모양 등등







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약 4숟갈) 오뎅넣기





물엿바로 넣기 좀 넉넉하게








설탕넣기
나는 황설탕넣었는데
백설탕 흑설탕 모두 좋음 자기기호에 맞게
흑설탕있었는데 안넣은이유:꺼네기귀찮아서. 아까 김치찌개 끓이느라 황설탕꺼네둔걸로 넣음

간장넣을꺼면 이때 조금 넣어주기



아주 잠깐만 볶기
볶는다는느낌보다는 설탕이랑 물엿을 데펴서 오뎅에 코팅만해준다는느낌으로.
오래볶으면 비주얼도 별로고
오뎅의 전분기때문에 뿔기도 하고 눌러붙기도 함

나 사진찍느라 살짝 오버됨;




일단 완성







플레이팅
오뎅볶음은 당근,꽈리고추,양파 등 넣기도 하는것같음
근데 나는 플레인한게 땡겨서 아무것도 안넣음








글쓰는데 한시간 걸렸네 별 내용없는데 ㅋㅋ
아무튼 이렇게 김치찌개랑 반찬을 만들어보앗다 ㅋㅋ

저렇게 먹고








디저트에 커피 마셨다
디저트는
전에 올려서 ㅇㅂ갔던 로투스브라우니치즈케이크랑 버터쫀득바 스카치캔디맛나는꾸덕한 바임


로투스브라우니치케는 ㅇㅂ에 갔었구
버터쫀득바도 버터 좋은거 씀 엘르엔비르 고메버터써서 더 맛있다 카라멜시럽도 넣었구 ㅋㅋ
ㄱㅆㅅㅌㅊ ㅠㅠㅠ

커피는
코스타리카, 인도, 브라질, 콜롬비아 블랜딩 풀시티?쯤되는듯...
원래 이거 쭉 마시다가... 분쇄커피 다 떨어져서 
집에 있던 베트남 로부스타 시티-풀시티 중간쯤... 이거 에스프레소용으로 분쇄해서 절반 섞음

확실히 원두 갓 분쇄한거에 로부스타라는 품종 특징 때문인지
크레마가 더 많이 올라오고 구수한 맛이 큼
원래 마시던 것만 단독으로 샷뽑았을때랑 차이가 있긴하네

룽고로 뽑아서 아메리카노해마셨는데 물1.3:에스프레소1정도 비율로 찐하게 탔음

와 진짜 행복했음. 저 두디저트는 커피에 같이 마시면 커피풍미, 디저트풍미도 같이 up됨
커피알못 이정도도 향 좋은데 제대로 즐기는 사람들은 더 풍부한 향을 즐기겠지싶음 ㅋ

커알못이라서 아쉬울 뿐 ㅋㅋ.....




김치찌개 글올린다고했는데 커피랑 디저트로 주저리주저리 엄청 길었누
아무튼 이렇게 쳐먹어보았다


아맞다 혹시 커잘알있나? 프렌치나 이탈리안로스팅 파는 곳은 없누?
로스터리카페에 부탁하면 안해주겠지 개인이사는거 소량이라?
프렌치, 이탈리안 로스팅 맛보고싶은데 풀시티까지밖에 없는거같아서 대부분 ㅠㅠ
맛보고싶은데 어캐해야함?

혈당올라서 기분 좋아졌다 질문받는다.

 
[신고하기]

댓글(0)

이전글 목록 다음글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