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태풍 매미 당시 마산 지하상가 수몰 참사.gif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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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태풍 매미가 만조시간대에 마산만에 상륙하면서 거대한 해일이 몰아쳤음.
해일은 마산만 저지대 매립지에 들이닥쳤고 거기에 있었던 여러 지하상가에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함.


특히 마산항에 쌓여 있었던 원목들이 해일과 함께 밀려들어와 지하상가 입구를 막으면서 인명피해를 더 키웠음.




사고 소식에 뮤지컬 쳐보다가 헐레벌떡 마산으로 내려온 바보병신 노짱새끼.


특히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곳은 해운프라자.
이 곳 지하에서만 무려 8명이 수몰당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함,


당시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해운프라자 지하 노래방에서 데이트 중이었던 커플이 참변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커플은 이듬해 결혼을 앞둔 상태였고 장례를 치른 뒤에 영혼 결혼식을 치렀다.


구 마산시가지의 상당 부분이 저지대 매립지라 침수에 취약한 지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수방대책이 거의 없었음.
게다가 태풍예보에도 불구하고 제대로된 대피령 조차 없었고 결국 이런 참사까지 발생하게 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