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결혼하자는데 존나 고민된다.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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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짝사랑한 여자친구

작년에 사귀기 시작했는데

내가 2년 짝사랑한거 알면서도

나랑 20대 중반에는 안 만나주더니

20대 후반되서 먼저 연락와서

자주 만나다가 연애 시작

최근에 결혼이야기도 나오는데

설거지론 터지면서 기분 좆같아졌음.

사업하는거 잘 되면서 동네에 소문나고

동네가 작으니 아마 짝사랑할때 여친귀에도 들어갔나봄 ㅋㅋ

그리고 연락와서 연애중인거 같은 느낌이 들고

아마도 100%겠지 

그래도 지금 잘해주니깐 연애하고 결혼도 흠..하면서 생각 있었는데

여친 부모님한테 인사? 드렸는데 개 흙수저더라...

와 이거 결혼하면 좆되겠는데? 생각 드는정도?

근데 2년 짝사랑한 여자를 쉽게 놓지는 못하겠고..

근데 또 여친이 곧 30되어서 농익어 그런가

섹스를 겁나잘함.. 전 남친들이 잘 가르쳤는지..

후장도 줌... 그것도 먼저 해보자고 하더라..

좆같은 기분 알지? 걸레같고.. 뭐 ㅅㅂ 결혼은 이제

마음 접었고 연애는 그래도 아직 얼굴 이쁘고 몸매 좋으니깐

좋은데................이제 난 결혼생각은 완전 접었거든?

연애만 하자면 만날 생각 있고

근데 여친은 내가 결혼 생각 없는거 눈치깐듯

요즘 더 공격적으로 결혼이야기하고 상견례 이야기함 ㅋㅋㅋ

이거 ㅅㅂ 어떻게하냐? 존나고민되네..

일단 결혼은 절때 안할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