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권 대표는 루나·테라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에 최근 변호인선임서를 제출했다. 그는 국내 로펌 변호사들을 선임해 검찰 수사를 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일로 루나·테라 거래금지 조치가 된 100일째가 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앞서 지난 15일 권 대표는 가상화폐 전문 미디어 ‘코이니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수사관들과 연락한 적이 없다”며 “그들은 우리에게 어떠한 것에 대해서도 기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대표는 루나·테라 사태가 사기가 아님을 거듭 주장했다. 그는 “당시 나는 업계 안팎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 “진실은 우리가 세계 최고의 통화를 만들려는 노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사기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 5월 루나·테라 투자자들은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 공동창립자인 신현성 티몬 이사회 공동의장을 사기와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으로 고소·고발했다. 서울남부지검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조사2부 일부 검사들로 팀을 구성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 대표가 해외 언론 등을 통해 계속 메시지를 내자 피해자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특히 권 대표가 해외에서 활동 중이라는 사실에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루나·테라에 투자했다 3200만원을 손해 본 이모(32) 씨는 “권도형은 자신이 잡힐 확률이 적고 설령 잡힌다 해도 처벌을 안 받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인터뷰도 하고 막무가내식으로 나오는 것 같다”며 “피말리고 있다. 단체소송에 참여하고 있지만 이길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권 대표가 귀국을 한다해도 사기 및 유사수신 혐의를 입증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권 대표는 5월 갑작스런 공격으로 가격이 떨어진 테라 USD(UST) 폭락 원인을 내부자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웁살라시큐리티와 국내 매체 코인데스크코리아가 합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테라 USD(UST) 매도 공격은 테라폼랩스 소유 지갑의 소행으로 나타났다. 테라 가격이 하락하면서 이와 연동된 ‘자매 코인 ’루나 가격까지 99% 이상 폭락하는 사태가 터졌다.
3줄요약
1. 초호화 로펌 변호인단 선임
2, 사기아닌 투자실패 주장하며 언플중.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활동하며 잘살고있음.
3. 피해자들은 처벌가능성이 적다는 슬픈사실은 직감하고있음. 사기 및 유사수신 혐의 입증이 쉽지않을 전망
상황이 헬조선 엔딩 유력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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