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나고 먼지 날리는 작업보다는 비교적 간단히 진행할 수 있는
권총 도색을 한번 해봄.
영상만 띡 올리는것 보다는 이왕 하는거
진행과정에 대한 설명도 같이 좀 하려고 ㅋ
그럼 들어간다 이기
데저트 이글
마루이에서 나온 전동 블로우백 모델로
가격은 7만원 정도
그냥 요런거 들어있다고 언박싱샷 한번 찍어봄
BB탄 몇알과 잡다한거 들어있고
건전지는 별도 구매해야함
(AAA x 4)
분해하려고 나사를 찾아 봤는데 시발
저런 스티커들 다떼내야 나사구녕 보임 ㅋㅋ
나사를 발견하면 다 풀어주자
분해완료
더 분해할수도 있지만 나중에 조립하기 힘들까봐 딱 요까지만 함
그립 부분은 부분은 양면테이프로 고정되어 있으니 걍 힘으로 잡아 제끼면 빠짐
분리한 손잡이 가운데에 로고가 떡하니 박혀있다.
이렇게 만드느라 금형을 열심히 파냈던 직원에겐 미안하지만
도색할때 걸리적 거리니 좀 갈아내자
요렇게
그다음 폴리에스테르 퍼티를
( 포리퍼티, 뽀리빠데, 빠데 등등 다양하게 불림 )
경화제와 잘 섞은 후
갈아낸 부위에 잘 펴발라 주고
잘 말려주자
퍼티를 바른 그상태로 말라 있으니 표면을 맨들맨들하게 갈아내주고
샌딩이 힘든 부분은 줄로 다듬어 준다.
본체도 전체적으로 한번 샌딩을 해준다.
샌딩을 하면 잔여 유분 또는 먼지
그리고 표면의 불규칙한 까짐면을 한번 잡아주기때문에
도색이 수월하게 올라간다 이기야!
도색 준비 완료
컬러파츠와 모터, 그리고 각종 슬라이드 작동부위에
도료가 묻지 않게 마스킹 테이프로 잘 감싸준다.
우선 1차로 흰색 락카스프레이 투입
도색 전용 프라이머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좋겠지만
가성비 극강의 철물점표 흰색 락카스프레이를 뿌려준다.
그다음 본체와 손잡이는 다시 검은색으로 한번 뿌려줌
이번엔 본체만 남겨서
은색 락카를 살짝만 흩뿌려 주고,
그 위에 다시 검은색으로 은색을 살짝 가려준다 라는 느낌으로 다시 흩뿌려주면
건메탈 색상이 구현된다.
기존 플라스틱 검은색보다는 훨씬 나아진듯
검정 80% > 은색10% > 검정10%
정도의 비율이니
집에 굴러다니는 장난감총 있으면 함 해봐라이기
슬라이드는 빨간색으로 칠해줌
본도색 완성 사진이 없어서 글로 정리 하자면
본체 = 건메탈
손잡이 = 검정
슬라이드 = 빨강
이렇게 본 도색이 끝남
자 이제 세부 도색을 해보자
시트지를 적당히 잘라서
컷팅기에 물려준다
'실루엣카메오' 라는 취미용 시트지 커팅기인데
뒤에 모니터 화면처럼 캐드나 일러스트레이터로 칼선을 입력해주면
저 S자 붙은 커팅헤드가 사샤샥 움직이며 시트지를 커팅해준다.
커팅압력 조절이 가능해서 반칼커팅이 가능함
( 시트지만 잘라내고 시트지 뒤에 붙어있는 보조지는 그대로 유지)
데드풀 스타일로 간다이기
뾰족한 칼같은걸로 필요없는 부분을 다 떼내고
보조시트지를 적당히 잘라서
시트지 위에 쫙 붙여주면
시트지 접착 세트가 완성됨
보조시트를 쓰는 이유는
시트지 = 접착력 강함
보조시트지 = 접착력 약함
저 D A P O 등의 알파벳 글씨 내부에 작은 형태의 시트지까지
한방에 후지(시트지 뒤에 붙어있는 종이)에서 떼어내는 정도의 접착력은 있지만
일단 시트지를 어떤 다른 물체에 붙여버리면
시트지보다는 접착력이 약하기 때문에 보조시트지만 떼어짐
참 시발 간단한건데 글로 설명하려니 좆같노 ㅋ
암튼 요렇게 위치를 잡아서 시트지를 붙이고
나중에 보조시트지만 다시 쏙 떼짐
이렇게 접착이 완료되면 나머지 부위 마스킹 해주고
에어 브러쉬로 칠해준다.
밑에 칠한 락카스프레이와 같은
락카계 도료
저런 작은 면적을 부분도색할때는
락카스프레이 말고 에어브러쉬를 사용하는데
도료 입자가 얇아서 나중에 도색이 마른 후 저 시트지를 떼어낼 때
뿌려진 도료까지 같이 떼내어지는 불상사가 일어날 확률이 낮다.
나름 이것저것 해볼꺼라고 구입했는데 그냥 시발 소형락카스프레이로 쳐쓰고 앉았음 ㅋㅋ
촥촥 뿌려줌
왼손에 화상자국이 심해서 사진상 블러 좀 빡시게 먹였으니 양해좀;;
1층 빨간색 완료
이제 1차도색 된 주변의 시트지와 마스킹을 벗겨내고
2층 도색 부위를 만들어줌
2층은 흰색
도색이 마른 후
시트지랑 마스킹을 다 벗겨내면
요렇게 2도 인쇄가 완료 된다.
시트지를 붙여놓은 상태에서 도색을 말려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시트지를 떼낸 후 접착제 자국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땐 스티커제거제를 물수건에 살짝 뿌려서 닦아내면 잘 지워짐
몸통 부분 글자도 마스킹 샥샥 해주고
BANG!!
슬라이드 부분도 마스킹
칠해준다
완성
저런 작은 글씨는 손이 멀쩡하다면 화이트펜으로 쓰는게 효과적이지 싶다.
근데 요렇게 끝내고 나니 뭔가 밋밋한 느낌이니
사용감을 좀 주도록 하자
에나멜 도료 준비
도료스푼을 이용하여 살짝 덜어내고
에나멜 신나를 1:1비율로 섞어 주자
존나 샥샥 섞은 다음
꼴리는대로 슥슥 펴발라 준다.
그 후 면봉에 에나멜 신너를 발라서 슥슥 닦아내주면
기름때 같은 표현이 가능
본도색과 부분도색은 둘다 락카계 도료로 칠하고
이 작업은 에나멜 도료로 하는 이유가
락카페인트로 칠해놓은 부분에 에나멜 도료를 바르면
에나멜 신너로 에나멜 도료 부분만 지우는게 가능
(밑에 락카로 칠해놓은 부분은 남겨놓고)
은색 에나멜도 살짝 칠해줌
요건 대충하지말고 모서리 부분만 살짝살짝 찍어 발라서
금속위에 페인트가 까진듯한 느낌을 줄 수 있게 칠해줌
몸통도 같이 작업해준다.
요런작업을 'Weathering'이라고 하는데
요작업을 해주면 존나 개판으로 굴린듯한 사용감 표현이 가능해지고
나중에 실제로 들고 댕기다가 도색이 까지더라도
별다른 타격이 없다는 장점이 있음ㅋ
자 그다음은 컬러파츠
실총과 장난감 총을 구분하기 위해
총 꼬다리에 저런걸 붙여놓는데
보기도 싫고, 한방만 조지면 없앨 수 있지만
총기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이라 하니
나같은 애국보수 베충이가 법을 어길 수야 없지 않노?
그래도 살~짝 만져보자
아크릴 1T 뒷면에 양면 테이프를 붙여주고
레이저로 글자를 새겨서 잘라내준다.
도색도 눈에 띄는 은색으로 싹 해줌
존나 칼라파츠같이 만들어 주는거다
완성
안전이고 뭐고 다 알겠는데
좆같은건 좆같은거다
양면테이프 떼내고 붙여줌
상, 하, 좌, 우, 총구방향 전부 컬러파츠가 보이게 해놨다 이기야
일단 저걸 제거하는건 불법이고
다른 커뮤니티나 까페 등에
총열을 다른색으로 칠하면 문제없다 등등의 의견이 보이긴 하던데
대부분 카더라 인것 같고
떼법판정의 소지도 있는것 같아
출고시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는걸로 마무리 했다이기
아무리 칼라파츠라도 좀 신경써서 만들던가 시발
총구에 주황색 빨대 꽂아놓은 느낌이노
포인트 빨간 점도 이쑤시개로 찍어줌
이제 조립하면 완성
강력한 느낌 낼려고 톱날 앞에 놓고 찍음 ㅋ
'치미창가'는 데드풀이 좋아한다는 음식
나도 먹어보고 싶다 이기
그리고
물론 일게이 버전도 같이제작
ㅁㅈㅎ다 이기야!!
역시나 데죶트이글은 쌍으로 쳐갈겨야 참맛 아니겠노?
끝!!
제작영상
마스크팩으로 오나홀을 제작해보자
https://www.ilbe.com/view/11437068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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