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에 대해 알려준다 (1편기계설비편) +10

반갑다

나는 대한민국 건설기술인 고급의 등급을 갖고있는 노가다 12년차 틀딱이다ㅋ

노가다에 대해 알려주려한다.

반응 좋으면 전기,토목,건축,마감 차례대로 써볼게.

제 1편은 기계설비편이야.

현장에선 단종중에서 그냥 설비라고 부른다.

1.기계설비의 종류

설비는 단종으로서 전기설비를 제외하고 모든 기계설비를 말해

급수,배수,온수,난방,위생기기,공기조화설비(급기,배기,제연설비,환풍기(닥트)),소방기계설비,보일러등.

가스는 별도의 가스1.2종이 있어서 같이 시공을 못 함.

아는 게이도 있겠지만 기계의 핵심은 배관이야.

그 배관안에 액체와 기체를 정상적으로 공급하는것이 최종목적임.

2.기계설비 노가더의 종류

90%가 배관이니 배관이 정상적으로 시공되는지 감리,시공관리,공무,소장으로 나뉜다.

감리

시공사에서 올바르게 시공을 하는지 기계설비기술기준에 의거하여 검사를 하고,각 설비대로 보일러는 에너지공단,소방기계는 소방서등 각 공공기관에게 성능시험을 보여주고 준공필증을 받는 업무를 하게 된다.몸은 편하지만 책임은 좀 쌘편이라 어쨋든 일할사람이 진짜 부족함.소방기술사는 연봉이 무려 1억2천에 주재비 별도임.

주로 퇴직한 사람들이 많이해서 연봉은 5천내외이지만 걷는게 정년이라 80세도 간혹있음

시공사 공무

자재발주,기성청구,작업일보,자재검토,공정회의,건설사업관리등 모든일을 다 하는 잡부되시겠다.

본사 공무와 현장공무로 나뉘는데 여기선 현장공무를 이야기하겠음.

출근하면 작업상태 확인하고 일용직 기공들 급여,근태,안전관리,교육등 다 확인하고,설계도서 수정 및 확인,감리와 회의,원청가서 회의,타 공종(토목,전기,건축)과 기일맞추며 작업회의, 자재청구, 작업일보 작서등..마지막으로 원청에서 돈 받아야 하니 기성청구를 한다.

일할 사람이 씨가 말라서 초보 공무는 보통 300-350선이지만 어느정도의 캐드실력과 엑셀능력만 있으면 500-600선까진 받는다.거기에 확실하게 감리대응 잘하고 공사기간,자재 아낄줄 알면 700까지 받는 공무도 봤음

자격증은 없어도 상관없지만 공조,에너지,소방기계,건축설비기사 자격증이 있으면 @+가 될수 있음

공사관리

보통 공사팀장,과장이라라고 부르고 대리인 역할을 함

대리인이란? 공사의 대리인으로서 기술자 등급을 의미하며 감리가 검사를 하는 사람이면 대리인은 검사를 받는 사람을 뜻함,준공이 나면 최종적으로 유관기관에 서류에 이름 석자 박혀서 영구박제되고,토목이나 건축은 건물 머릿돌에 박히게 됨

공무가 하는일을 보조적으로 돕거나 혹은 공무의 사수로서 부족한걸 도맡는 일을 함.

시공하는 노가더들과 기싸움,물량공세가 중요해서 시공과정을 정말 상세히 알아야 해서 지식이 곧 돈임

요즘엔 정말 일할 사람이 씨가 말라서 소장이 대리인,공무중에 하나씩 더 맡아서 하는 경우도 많음.아니 거의 그럼

기타로 샵드로잉은 설계변경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인데 15년전까지만 해도 기계는 기계,전기면 전기 한 분야만 맡아서 했는데 요새는 전부 전문적으로 알아야 하고 단가도 제자리라서 기피대상 1순위가 돼버림

3.내 스펙은?

고졸,3기사(소방기계,공조,에너지)연봉은 주6일제 

7시 17시반까지 일하고 딱 6천받는다ㅠ

반응 좋으면 토목편도 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