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와 지도부가 2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뒤,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나눈 대화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이 자리에서 정청래 민주당 신임 최고위원은 “어렵다고 해서 나가리”라며 손으로 ‘X’ 표시를 했는데,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이 대표 측이 문 전 대통령 측에 ‘식사’ 또는 ‘단독 대담’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것 같다는 글이 쏟아졌다.
이재명 대표와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신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3시쯤 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1시간가량 환담했다. 이날 김정숙 여사는 다과를 대접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와 지도부가 2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뒤,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나눈 대화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이 자리에서 정청래 민주당 신임 최고위원은 “어렵다고 해서 나가리”라며 손으로 ‘X’ 표시를 했는데,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이 대표 측이 문 전 대통령 측에 ‘식사’ 또는 ‘단독 대담’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것 같다는 글이 쏟아졌다.
이재명 대표와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신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3시쯤 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1시간가량 환담했다. 이날 김정숙 여사는 다과를 대접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정청래 영상에서 ‘어렵다고 나가리’한 대목이 뭘까 생각해 봤는데, 오후 3시에 방문했었고 문 전 대통령이 간단한 다과와 음료만 내놓고 지도부를 한꺼번에 모아 60분 정도로 짧게 끊은 거 보면 이재명 측에서 만찬과 만찬 후 독대까지 요구했었던 게 아닐까 싶음”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트윗은 619개의 ‘좋아요’를 얻었고, 378회 리트윗됏다.
그러나 정 의원이 무산됐다고 한 것은 식사도,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과의 단독 대담도 아니었다. 정 의원 측 관계자는 30일 조선닷컴에 “양산에 방문하기 전, 문 전 대통령 측과 식사자리는 없다고 합의했다. 양산 일정 후 최고위원들의 방송 스케줄이 있어서 빨리 서울로 올라갔어야 했기 때문에 어차피 식사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확히 무엇이 무산된 건지는 알아보겠다. 그런데 아마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의)단독 대담도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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