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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토리.. | 22/08/30 22:10 | 추천 33

손흥민의 현실적인 미래 +44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36362634




그냥 동네 공원에서 사진 한장
시계 하나.
딱 이거 받고 헤어지는 거.

베트롱언 엔딩입니다.


제가 손흥민 까려고 이러는 게 아니고
진짜 이렇게 될 겁니다.
차이가 있다면 손흥민은 성격상 화냈지만
베르통언은 성격상 울면서 떠났다는 거?
딱 그 정도?


베르통언도 8년 동안이나 토트넘에 헌신했고
리그베스트에 뽑힐 정도로 엄청난 수비수였습니다.
한때는 토트넘의 수비가 리그 최고라고 뽑힌 적이 있었죠.
마치 토트넘의 공격진은 월클이라는 평가와 비슷하네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조차 안 남습니다.

그나마 베르통언은 얌전히 사라져줘서 송별회라도 열어준거지
대니로즈처럼
"한때 내가 리그 최고였는데 내 커리어가 이렇게 끝난다고?'
받아들이지 못 하는 애들은 실컷 개망신 당하고 쫓겨났죠.

그게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보내는 선수들의 말로입니다.


토트넘 레전드들 특징이 트로피는 다 다른 클럽에서 땄다는 거죠.


손흥민은 도대체 왜
바쁠 것도 없는데 왜
작년에 장기 계약을 맺은 건지 이해할 수가 없죠.


그야말로 누가 칼 들고 협박한 것도 아닌데


해리케인도 토트넘을 좋아하지만
작년에 이적 파동 일으키고 복귀해서도
아직까지도 재계약 미루고 있습니다.

왜?

상황을 지켜보는 거죠 뭐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손흥민도 고작 시즌 시작하고 4경기만에 풀경기는 고사하고
70분마다 정기적으로 교체 당하고 있는데
4경기 더 지나면 선발을 뺏겨도 이상할 거 하나 없어요
토트넘은 손흥민을 케인이라고 생각 안 합니다.
같은 대우 절대 안 해주죠.


이렇게 되기까지 고작 4경기인데
뭘 믿고 4년짜리 장기계약을 한 건지 정말 어리석은 선택이었음



카세미루의 고별회랑 베르통언의 송별회를 비교해보시죠.
동료들의 사인이 담긴 사진과 레비가 선물해준 시계?
의미 없습니다.
그냥 자기가 따낸 트로피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그 구단에서 보낸 시간의 가치를 설명해주죠.


토트넘이 나쁜 구단이라고는 안 하겠는데
목숨을 바칠만한 클럽은 절대 아님.
근데 손흥민은 이미 베르통언의 길을 선택했죠.

베르통언...좋은 선수였지만 이피엘 역사에서는 별 족적이 없는 선수입니다.
토트넘도 베르통언의 폼이 떨어지자마자 가차없이 버렸고요

시발 구구절절 다 맞는 말이라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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