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여행중 릭샤 기사가 했던 말 +14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36323487

파키스탄 라호르 여행중...

릭샤 기사가 자꾸 길을 돌아 가길래 사기치는줄 알고...
왜 길을 돌아가냐, 나 지도 있다 라고 이야기 했더니...

"저 길은 부자들만 다니는 길이라 못 간다..."
그러고보니 길 좌우로 부자집들이 있고, 경찰이 의자 놓고 앉아 있더군요...

아니 부자들이 만든 길도 아니고 부자들만 다니는길이 있다는게 신기하다고 했더니...
"부자들만 가는 학교, 부자들만 가는 시장, 부자들만 가는 음식점...
그들만 할수 있는게 점점 많아 진다..."

파키스탄은 가난한 나란데 부자들이 뭐하러 그렇게 할까? 라고 물었더니...

"파키스탄에선... 부자가 더 부자되는것 보다, 가난한 사람들을 더 가난하게 만드는게 훨씬 쉬우니까..."
"부자 나라에서 보다 가난한 나라에서 부자들이 훨씬 더 좋은 대우를 받으니까..."
"어차피 그들이 원하는건 더 부유해 지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더 차이를 벌리는면 되는거니까..."

뭔가...
조금 먹먹했던...

생각해 보면...
부자 나라에서 부자로 사는것 보다...
가난한 나라에서 부자로 사는게 훨씬 더 많은것들을 누릴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문득 우리를 돌아보게 되는...
정말 우리의 정치인들이... 혹은 정치, 경제 권력자들이...
국민 모두가 부자가 되는 나라를 꿈꿀지...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