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애인과 작은 천지인 호명산 호명호수 올라 술소풍 하다 +9

나라 돌아가는 모습 손바닥에 다 보이는데

지오영 개스크로 개돼지 사육이 된 우리는

별 심정이 없다

답답함을 아는지 부슬부슬 초가을비를 보는

40년 사랑이  음식을 챙긴다

오랜만에  호명호수 가서 기분 풉시다 한다

콘테새키 개새끼 하며 전철을 타고 상천으로 향한다

호명호수는

구글이나 위키 보면 

상세히 나와 생략한다만

산 정상에 인공호수 만들고  거기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마치 백두산   작은 천지 모습이다

전철 하차후 산으로 오르는 버스가 있다

10분 소요

다른 팀들은

팔각정이나 전망대카페 가지만

우린 배가 고프다

맥주 소주 싱글몰트  닭튀김 도토리묵 치즈 나초

사발면으로 우중 술소풍을 멋드러지게 했다

이게 인생이다

늘 40년 같이 산 아내가 고맙고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