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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도.. | 22/08/29 15:50 | 추천 30

일본군 출신 한국인 중에 압도적인 원탑 군인 +12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36189088


 

 

바로 김석원 장군(1893~1978)

 

 

 일본인도 들어가기 어렵다는 그 일본 육군 사관학교 졸업함

 

조선인 왕족말고는 일본군 장성 달기 어려웠으니 실력으로 일본군 대좌(대령) 이상 단거는 김석원 장군 외 몇명 없음. 홍사익 장군은 야마시타도모유키라는 희대의 인맥이 있었기도 했고.

 

 

우선 이 사람 군인으로서 커리어는 정말 엄청나다

 

1931년에 만주사변이 일어나자 만주 장춘/심양/치치하얼 전투에서 짱개를 묵사발나게 패면서 당시로서는 큰 돈인 700원을 받음

 

 

중일전쟁이 일어나자 베이징 인근에서 자신의 대대 병력으로 짱개군 1개사단을 박살내버리고 남원행궁을 직접 점령함

 

 

그 외에도 수많은 전투에서 짱개를 줘패면서 일본 한국 중국에서 엄청난 유명 인사가 되어버림

 

 

이런 활약들 덕분에 금치훈장을 받게됨. 조선인 중에 이 금치 훈장을 받은건 이종찬과 더불어 김석원뿐임.

 

종전까지 수많은 활약을 하면서 대좌(대령)까지 진급했다.

 

 

 


(김석원의 위상을 보여주는 기사)

 

 

종전 후에는 일본군 출신 조선인 중에 중장인 영친왕이나 홍사익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자리였음.

 

당연히 이승만 대통령이 김석원을 국군으로 불러들이고 대령으로 특별임관 시킴 

 

 

국군에서의 김석원장군은 어떤 사람이었나?

 

 

 

1949년 38선에서 국지전이 벌어지던 당시

 

개성 송악산 전투에서 사단장으로 있던

 

김석원에 대한 일화이다.

 

일선 중대장이던 채명신 장군의 자서전에 남아있는 일화로써.

 

카이젤 수염과 일본도를 가지고

 

총탄이 빗발치는 일선으로 와서 장병들을 격려하고

 

무전보다 큰 호령으로 지휘하기를 선호하는 인물이었다고한다.

 

 

전투중 항상 최전선을 방문해 격려하여 사기를 올렸고

 

 

토요일 일요일엔 항상 육군병원을 들려 부상병들을 위문하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또 다른 일화도 있다

 

 

 

1950년 7월 초에 있었던 진천 전투에서

 

수도사단장으로 부임한 그를

 

18연대 2대대장 장춘권은 이렇게 묘사하고있다.

 

'작은 키에 카이젤수염을 한 일본군을 연상시키는 장군'

 

다만 역시 채명신 장군이 1년전에 언급했듯 여기서도

 

그의 전술에 대한 평가는 좋지않다.

 

18연대의 주력인 2대대를 소대단위로 배치를 명령했지만

 

주력이 각개격파로 분쇄되는걸 염려한 대대장의 요청을 연대장이 납득하고

 

주력 2대대는 빼고 1대대로 바꿔서 배치하는 부분을 보면 납득이 된다.

 

 

그러나 그 직후 다음장에서 

 

"나는 포탄이 피해간다"면서 참모의 후방 후퇴를 거절하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용감한 군인이고 존경할만한 장군이라고 평가하는 부분이 나온다.

 

전술적인 면에서는 당시 세계 최고인 미군에게는 그냥 낡은 전술일뿐이지만  그 특유의 카리스마와 장병들 격려로 결과는 어떻게든 만들어내는 인물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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