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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편의점 알바 1년
정신과 약 고려대학교 병원 구로구 있는 곳 3년정도 약 받으러 왔다갔다함 한달에 1번씩
목동쪽 영화관 알바 한달
영등포구쪽 볼링장 알바 2주
강남 코엑스 알바 6달
강남쪽 영어학원 청소부 2달(가족 인맥으로 어거지로 청소부로 들어감)
저거외에 10년동안 밖에 나가본 적 없음
뭐 한달에 1번 담배사러 갈때 편의점 이때 한보루씩 삼
3~5달에 1번 머리깎으러 동네 미용실
이정도
고1때 학교 자퇴하고 쭉 히키임 나이 현재 27살
막 광화문 광장 이런 곳이나 사람 많은 강남 번화가 돌아다니면 진짜 눈물날수도 있을거같음
예전에 코엑스쪽에서 알바할때 야간알바라 한 새벽5~6시에 끝났었는데
그때 딱 밖에 나오면 진짜 존나 큰 건물들에 사람들도 별로 없고 덩그러니 나혼자만 잇엇는데
그때 눈물 흘릴뻔함 너무 가슴이 웅장해지고 벅차오르고 저 빌딩 건물주는 누구일까 하면서 내가 되는 망상하고
그게 살면서 행복했던것중에 손꼽힘 나는 예쁜 자연보다 엄청 발전된 건물숲을 보면 가슴이 벅차오르고 웅장해지더라
그래서 매년마다 다음 겨울엔 꼭 진짜 사람 많은 거리 간다..간다..하면서 돈 모아야지 하면서도 맨날 배달음식 시켜먹고 그럼
진짜 딱 하루만 걍 버리면 되는건데 그게 안됨... 뭔가 죄짓는 기분이 듬 원래 5월달까지 300만원 모앗는데
너무 더워서 밖에서 음식도 안사고 집에서 음식도 안해먹고 걍 배달음식만 지금까지 시켜먹으니까 지금 60만원밖에 안남음
그래서 지금 또 닭가슴살 볶음밥 대량으로 사서 이거로만 하루에 한끼씩 먹는중 돈없을땐 이게 최고임 다시 이거만 먹으면서 돈모으는 중임
하 진짜 이번 크리스마스날에 광화문거리 가볼까,,,, 지금이 나같은 히키한테 딱인게 코로나땜에 마스크 쓰고 돌아다녀야 하잖아
원래 코로나 터지기 전에도 계속 안갔던 이유중에 하나가 사람들이랑 얼굴 마주보기 싫어서 그런거였는데
올해 지나면 코로나 이제 마스크 다 안쓰고 다닐거 같아서 올해 겨울이 마지막 기회이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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