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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땅.. | 22/08/27 07:24 | 추천 25

비트 다케시가 지어준 자기 제자 이름 +19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35759271

비트 타케시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개그맨으로 성공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비트 타케시의 제자로서 독자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성공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왜냐하면 비트 타케시가 자기 제자들 예명을 아주 성의없이 지어주기 때문이다.






몇가지 예를 보면,




일본의 중진 개그맨 '단간'의 처음 예명은 훈고로가시(=쇠똥구리)였음.
이유는 얼굴이 쇠똥구리가 굴리는 똥을 연상시켜서




처음 예명은 큐슈 리키. 이유는 큐슈(九州) 출신이고 비트 타케시가 좋아하던 프로레슬러 이름이 쵸슈(長州) 리키라서.
그런데 주(州)에 재미를 붙인 타케시가 수시로 자기 제자 예명을 바꿔버림.
나중에 혼슈(本州) 리키, 만주(滿州) 리키, 일리노이주(州) 리키로 차례차례 개명.
현재는 일리노이주 리키.





리키도잔(역도산)을 닮았다고 리키도카와(역도천)으로 지음.
산(山)이 있으면 강(川)도 있어야 한다는 이유로.





비트 타케시가 스이도바시 하카세에게 처음 지어준 예명은 "귀두 하쿠노스케"였음.
생긴 게 귀두를 연상시킨다고.







생긴 게 찌그러진 쌀통 같다고 해서 이비츠코메비츠(이비츠=찌그러지다, 코메비츠=쌀통)
비트 타케시는 이비츠 코메비츠 하면 라임이 맞지 않냐고 대단히 좋아했다고 함.





스페인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와 닮았는데 꼴통이라는 이유로 지어준 예명은 아타마 달리
아타마=머리, 달리=다리나이(모자라다)의 준말







이 사람이 제자로 입문했을 때 9.11이 터졌다는 이유로 비트 타케시는 아무 생각없이 예명을 '오사마 빈 타로'로 지어줌
당사자가 너무 싫어해서 결국 '세퍼드 타로'로 바꿔줌








"넌 재주가 없으니 최소한 예명이 길다는 것으로라도 기억되어라"는 스승의 깊은 사랑(?)을 담아 지은 예명인 '도쿄메이부츠오오카미혼보코고햐쿠넨'








제일 심한 것은 아마도 이 사람.
생긴 게 부랄껍데기 같다고 둘중 하나를 고르라고 했음.
하나는 아리노몬와타리(회음부 애무) 테츠야, 다른 하나는 타마부쿠로스지 타로(부랄주름 타로)
놀랍게도 타마부쿠로스지 타로를 선택한 그는 지금까지도 그 예명을 고수하고 있음. 








비트 타케시는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어야 사람을 웃길 수 있다는 지론을 갖고 있음.
그래서 외모를 자학하는 듯한 예명을 선호함.
비트 타케시는 어느 견습생의 재주를 높게 평가해서 데뷔시키기로 했는데, 생긴 게 너무 빈티 나게 생겨서 "옛 일본병"이라고 예명을 지어줬고 "필리핀에서 살아돌아왔습니다"라는 개그도 전수해줬는데 그는 얼굴이 진짜 콤플렉스였던 모양으로 결국 개그맨 포기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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