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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주먹.. | 22/08/27 02:46 | 추천 23

인생이 언제나 내 맘처럼 흘러가지는 않는다. jpg +14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35754354


가구공장에서 기술자로 일하는 기석은 같은 공장에서 일하는 마이를 사랑하고 있다.
그 사랑은 2년 전 그녀를 처음 봤을 때부터 계속되어 왔지만
외국여자와의 결혼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부모님들로 인해
요즘은 부쩍 고민을 하고 있다. 



하지만 부모님뿐만이 아니라 기석 자신 또한 마이가 베트남인이라는 이유로
망설이고 있지만 사실은 마이와 정식으로 사귀는 것도 아닌
혼자만의 사랑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이는 베트남에 돌아갈 처지에 놓이게 되고
불법체류자인 그녀는 베트남에 돌아가면 다시는 한국에 들어올 수 없다.



사랑을 앞에 두고 일생일대의 고민을 하게 된 기석은
드디어 마이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다.
기석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마이.....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 기석은 둘만의 겨울바다여행을 계획하게 되는데...
  




사실 마이는 체류를 위해 결혼이 필요했을 뿐 같은 베트남 출신의 남자가 있었다. 
기석은 그들 셋과 겨울바다로 가게 되고.....

 
둘만의 여행을 기대하며 준비했던 김밥을 혼자 남은 차 안에서 먹는 기석...

인생이 언제나 내 맘처럼 흘러가지는 않는다. 
우리가 인생에 대해 알 수 있는 건 그게 전부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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