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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역작전 눈물겨운 노력.... 그러나 30만에 그쳐..."아쉽다"▲일본군 소속 방역구호단이 난징시에 도착했다.
日, 남경 입성... "바퀴벌레 박멸에 총력 다할것"
1937년, 일본군은 이날 인류의 바퀴벌레 "짱개"에 대한 방역작전을 실시했다.
이들이 맡은 주요 방역지역은 난징시 일대로, 총 30만 마리에 달하는 바퀴벌레들이 집단 거주하는 곳이다.
▲숙련된 전문의가 제독을 실시하고 있다.
"힘들지만 보람 느끼죠"... 각종 노력 아끼지 않아
일본군은 다양한 방식으로 방역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주 대상은 세상을 오염시키는 인류의 바퀴벌레, 속칭 '짱개' 바이러스였다.
이날 일본군은 광범위한 범위의 방역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짱개를 소독하는 일본군
본지 기자가 현장을 취재하던 도중 의아한 광경을 목격했다.
이들은 총이 아닌 일본도나 총검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
편리한 총기를 두고 왜 불편한 냉병기를 사용했을까?
기자의 물음에, 무라타 하사(25)는 머쓱한 웃음으로 대답했다.
"요즘 경기가 어려워서....(웃음) 사실 요즘 보급이 많이 부족해요. 본국에서 물자가 오려면 아직 2주일은 더 걸리죠."
"그래도 금방 지칠 텐데요. 힘들지 않으세요?"
"어쩔 수 없죠. 하루라도 빨리 박멸시키지 않으면 금방 번식해 버리니까요."
무라타 하사뿐 아니라, 난징에 온 일본군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웃음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난징 대청소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본 육군성은 "올해의 우수 청소부"를 선정하였다.
화제의 주인공은 무카이 토시아키(向井敏明) 소위와 노다 츠요시(野田毅) 소위로, 이들은 '누가 더 많은 중국인을 착하게 만드는가'를 경쟁하고 있었다.
현재 무카이 소위는 106마리를, 노다 소위는 105마리를 소독함으로써 불꽃튀는 접전을 보여주고 있다. 이 훈훈한 미담은 육군성은 물론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매일 죽여도 끝없이 쏟아져 나와"... "인력, 물자 모든 게 부족하죠."일본군은 최선을 다해 방역하고 있지만, 상상 외로 많은 짱개들의 숫자에 고전하고 있었다.
"아!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6주간의 도전, 아쉽지만 아름다웠다.일본군은 온갖 방법을 동원하였으나, 당초 목표량에서 부족한 30만에 그쳤다.
"더 청소해야 하는데..."
"너무 칼에 의존했어요. 불도저도 동원하고, 폭탄도 쓰고. 한 번에 많이 죽일 방법을 연구했어야 했는데, 아쉽게도 그러질 못했죠."
땀이 송골송골 맺힌 그들의 얼굴에는 아쉬움마저 감돌았다.
하지만 인류의 바퀴벌레 짱개를 박멸하기 위해 애썼던 그들의 6주간은 과연 소용이 없었을까?
"반드시 누군가가 알아줄 거에요... 아니, 알아주지 못한다 해도 좋아요. 다만 이것만은 기억해줬으면 해요. 중국을 그대로 놔두면, 언젠가는 전 세계에 뻗어나가 온갖 병을 옮기고 다닐 겁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고무현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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