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친구없이 산지18년됐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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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날 안좋아함. 싫어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주변인 1임.
상대한테 지랄병을 떠는것도아니고
그냥 상대방한테 예의지키면서 잘해줌.
근데 친해지기는 싫음. 친해져봤자 어차피 뭐 하자고하면 일단 내가 무조건 안할거고 귀찮음. 그런단계까지 가기싫음.
그래서 걍 존대쓰면서 잘해주는거 까지만 함. 뭐 대충 안부묻고 걱정해주는척하고 이러고 마는관계.
어차피 친해져봤자 평생볼것도 아님. 그리고 친해지는법도 모름이제.

학창시절엔 내 본래성격대로 놀았는데
어느순간 아무도 날 안좋아하더라. 물론 그 이후로 친구도 쭉안생겼고
아무리봐도 성격이 병신같은게 문제같아서..
그래서 그냥 내성격 숨기고 가면쓰고 18년을 살았음.
'착해보이는 사람'으로.
데 이것도 한달 두달 계속 얼굴보게되면 
내 본모습이 드러나는지.
계속 잘해주면서 예의있게 관계유지하려고 해도
나중가면 항상 끝이 안좋더라.
10개월을 봐도 인사만하고 데면데면한 관계.
나도 다가가기싫고 상대도 더이상 나에게 다가오지않음.
내인생은 끝난거같다.

다음생엔 그냥 내 성격대로 막 지랄하고 살아도
사람들이 재밌다며 받아주는
슈퍼인싸로 태어나길 희망할 뿐이다.
내 기본성격이 병신같은게 내인생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