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 여친 만나러 필핀가는 게이다. 참고로 난 일하러 자주 가는거지 돈은 없다. (사진 有) +23

두달사이 세번째 가는 출장이다

함께가는 손님들은 계속 바뀐다. 

대부분 시간적 여유가 되는 사장님들이나, 가끔 퇴직 후 새직장 구하는 직장인, 휴가낸 직장인들이 대부분이다

게이들이 오해할까봐 미리 말하는데, 난 내 일당을 받고 일할 뿐, 유흥업과는 커넥션이 전혀 없다

손님들이 간다하면 가게에 데려다 주고, 초이스한 아이들과 손님을 식당이나 노래방으로 모시고, 추후 호텔로 복귀하는 게 전부이다

손님들이 유흥을 하던 안하던 내 일당과는 무관하기에, 날 유흥업 관계자로 오해는 안하길 바란다

암튼, 필핀을 자주가다보니 자연스레 현지 사장님들과 친분이 생겨 그분들의 필핀 직원이나 그 친구들을 소개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중간에 김치녀와 결혼을 하고 아이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혼 6년차이고 아이들은 나와 함께 살고 있다

이렇게 17년간 많은 필핀 여자친구들을 만나왔고, 한때 결혼도 생각한 적이 있었지만 어찌어찌 헤어지고, 그 후론 사귀는 동안에 최선을 다해주고 애정의 유효기간이 지나면 서로의 아쉬움없이 헤어져 왔다

내가 필핀을 다니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점 한가지는 한국 남자들이 너무 불쌍하다는거 였다

어쩌다 남초국가에 태어난 죄로 세계 최악의 김치녀들 사이에서 페미에 세뇌당해 철저하게 을로만 생활하는게 너무 안쓰럽다

요즘 통계를 보면 결혼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그래도 남자의 리비도는 풀고 살아가야 하는게 남자들의 숙명이니까

사실 내가 모시고 가는 손님들 대부분은 한국에 애인이 없는 아주 성실한 남자들이다,

몇년에 한번 해외에 나올때 잠깐 분냄새 맡고 가는 걸 난 바람이라 생각지는 않는다

한국에서 늘상 아내몰래 몰래 바람피는 남자들은 외국 여성을 굳이 만날 이유가 없으니까(사실 아내들에게도 이쪽이 더 위험한거 아닐까)

뭐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굳이 국내에 한정할 필요는 없지 않냐 하는거다

물론,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출장 준비하다가 담배한대 피면서 그냥 끄적여 본거니 그려러니 하고, 수고들 해라

컴퓨터 한 구석에서 찾아낸 예전 여친 사진 올려본다

옛날 만났던 여친인데 피부는 좀 어두웠지만 걸그룹 주얼리 전성기 때 박정아 쬐끔 닮았었다(기가 좀 쎄 보이지만 진짜 착하고 순종적이었음)

추신.

게이들이 궁금한 점들은 지난번 댓글에 내가 답변 많이 달았으니 그걸 참고하길 바란다(사진도 지금 여친이 더 이쁘게 잘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