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대해 알아보자.araboza +9

사진은 내집에서 찍은 토론토 다운타운

1. 토론토 기준으로 말해줄게

2. 캐나다는 집세가 ㅈㄴ 비싼 편이라 한달에 기본 최소 백이십에서 비싸면 이백까지도 깨진다. 그래서 보통 룸렌트 (콘도나 하우스 방하나빌리고 화장실 부엌 공유)를 많이 함. 

3. 위 이유 때문에 커플들은 동거하는 경우가 많다.

4. 동거가 많다보니 12개월 동거하면 common law partner라고 결혼하지 않아도 법적으로 부부비슷한 취급을 받을수 있다

5. 밥값도 비싼 편이라 사먹으면 한끼에 만오천원은 그냥 깨진다고 생각하면 편함 (팁포함)

6. 대신 월급도 쌘 편이다. 요즘 캔달라도 비싸져서 체감이 좀 되는데 평균 연봉 4천 - 5천은 받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7. 대신 세금도 존나게 비싸다.

8. 노후 복지는 나쁘지 않은데 문제는 다른 쪽 복지가 좋은 편은 아니다. 병원가면 몇시간 대기는 기본이고 수술 예약같은것도 걍 시스템 박살났다.

9. 그래서 한국인들은 그냥 한국가서 해결하는 편이 많다.

10. 나라자체가 공기가 매우 좋다. 한국에서 만성 비염 아토피 등등 달고 사는 사람도 캐나다오면 호전되거나 완치되는 사람 많다.

11.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친절하다. 정신적으로는 별로 친절하지 않더라도 몸에 벤 형식적인 친절함은 다 탑제되어 있다.

12. 노숙자가 많다. 특히 다운타운 (상업가라 생각하면 편함) 구석에 노숙자가 많다. 아예 도로에 이불깔고 상자깔고 자는 사람이 허다하다.

13. 노숙자들은 대부분이 정신이 나가 있다. 마약때문인지 정신질환인지 고함은 보통이고 막 근처에서 시비 걸때도 많다. 그래도 왠만하면 피지컬 터치는 안하니 걍 무시하는게 편하다. 위험하지는 않음.

14. 추울때는 춥고 더울 때는 덥지만 습도는 낮은 편이고 추울때도 실내활동을 자주 하다보니 그렇게 벌벌떨정도는 아니다.

15. 콘도 (한국 아파트라 생각하면 편함)가 많다. 기본적으로 입주민들이 쓰는 운동하는 공간, 수영장 이런게 딸려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 많이 사는 곳일수록 콘도가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최근들어 공사가 점점 많아지는 듯 하다.

16. PC주의는 기본으로 깔려 있다. 요즘은 호칭이라고 해서 지맘대로 정할수 있는데 남자더라도 그녀나 그들 (They)이라고 불러달라하면 불러주는게 예의다. 

예를 들어 남자새끼 한명이 밥을 먹는데 걔가 자기는 they라고 불러지길 바란다고 하면 이걸 표현할때 they are eating 이라고 한다. ㄹㅇ 좆같음

17. 도시마다 게이레즈 전용길거리가 있는데 가끔 지나가다보면 심심치않게 남자둘 여자둘이 손잡고 가는걸 볼수 있다.

18. 대마 파는곳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길거리에 스트립 클럽도 버젓히 있다.

19. 일뽕들은 좋은 소식이지만 캐나다도 기본적으로 일본관련된 상품은 다 잘나간다. 자동차, 음식, 술집, 케이크같은 간식, 의류등 기본적으로 다 평타는 친다고 생각하면 된다.

20. 벤쿠버도 그렇고 차이나타운은 분위기가 어둡고 더럽다.

21. 토론토 코리안타운은 80년대 분위기를 십몇년 유지하다가 요즘들어 좀더 근대화되어가고 있다.

22. 한국식 바베큐 (고기 구어먹는거)는 인기가 많고 거기서 고기좀 구어주고 술좀 섞어주면 보통 여자애들은 잘 넘어간다. 한국 드라마 덕이 큰듯.

23. 백인, 히스패닉들이 노는 공간이랑 흑인들이 노는 공간, 아시아인들이 노는 공간은 알게모르게 구분되어있다. 예를 들어 맥주축제같은데 가면 동양인 찾기가 힘든 식. 예외로 한번 가본 오타쿠문화는 다 잘 섞여 있더라 

24. PC주의에 대해 더 말하자면 최근에 아는 여자애따라 뮤지컬 & 쥴리엣 보러 갔었는데 PC주의 극치라 놀랐었다. 캐나다는 PC의 성지라 생각하면 편하다. 

25. 나 대학다닐때 대학 교수가 이 호칭관련된 무슨 법안에 반대했다가 사회적으로 질타를 받은적이 있을만큼 LGBTQ 어쩌고는 성역이 되어가고 있다.

26. 캐나다에서 말끝마다 고맙다고 하는거랑 문잡아주는건 기본중의 기본이다. 

27. 토론토는 짭뉴욕이라 영화나 드라마찍을 때 뉴욕대신해서 많이 촬영온다.

28. 볼거리가 워낙 없어서 수족관과 박물관이 주요 관광지다.

29. 그래도 토론토에서 한시간 좀 넘게 가면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데 이건 미국쪽에서 보는거보다 캐나다쪽에서 보는게 백배는 더 좋다. 가면 꼭 배타고 밑에 지나가는거 해봐라. 돈 안아까움.

30. 캐나다에 사는 여자애들은 보통 화장 안한다. 많이 꾸미고다니는 애들은 백퍼 동양 유학생들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31. 캐나다에서 가장 잘팔리는 한국음식은 감자탕 (이라고 쓰는데 그냥 뼈해장국) 이고 그다음은 비빔밥이다.

32. 생각나는게 없는데 물어볼거 있으면 댓글다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