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마리 한 상자에 가둬놓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잡아먹는데
결국은 한 새끼가 살아남는단 말임
살아남은 그 새끼는 다리 다 뜯어내고 목매달아서 촛불 바로 위에 올려놓고 뜨거운 공기로 발버둥치다가 2시간쯤 있다가 죽었더라
근데 내가 악한 마음으로 그런건 아님
분명 그 바퀴벌레는 전생에 나쁜 짓을 저질렀기에 바퀴벌레로 태어난거니
그래서 내가 고통으로서 그 죄를 씻어줘서 다음생엔 인간으로 태어나라고 나름의 의식을 치뤄준거임
다른 바퀴들 사이에서 살아남았기에 그 녀석에게만 특별히 이런 기회를 준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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