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17군번임 난 선천적으로 겁이 없다 친척들 염할때도 표정변화 1도 없었음.
새벽 한두시에 산속에서 담배피는거 좋아함.
따라서 군대에서 짬찌때 야간에 근무나가서 선임 들어가고 나혼자 밖에 있어도 안무서웠음
근데 딱 한번 존나 무서웠던 적이 있음 구형전투복귀신얘기임. 우선 우리 부대는 존나 낙후된 전방 포천에 있었음. 근무도 존나 무슨 중대에서 한참 벗어나서 올라가야되는 산중에 병신같은 초소하니에서 근무함ㅋ 선임은 안에서 후임은 밖에서...
근데 어느날 근무서는데 왠 위장하고 개구리군복입은 사람이 설렁설렁 올라오는거 나는 거동수상자라 바로 올바른 짬찌답게 정지정지 구호를 외침. 근데 그양반이 야야 됐어 씨발아 그냥 올라와봤어 이러는거야 나는 긴장이 풀렸음. 분명 계속 암구호 외치라고 소리지르고 선임깨우고 지랄해야되는데 뭔가 홀린거처럼 긴장이 풀림. 그리고 내가 물어봤음 누구십니까? 위장해서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동원치장물자는 왜 입으셨습니까..ㅋㅋㅋ 이렇게 물어봤는데 그사람이 아 그냥 뭐 예전부터 입고있어서 언젠가는 벗어야 되는데 ㅋㅋㅋ 이러는거임. 뭔 개소린가 싶었는데 초소안에서 자고 있던 선임이 갑자기 나오더니 야 누구랑 대화하냐 ㅆㅂ 이러는거임 나는 여기... 이렇게 말하려고 하는데 개구리전투복입은 사람이 사라짐. 내가 선임한테 차종치종 얘기하니깐 갑자기 한숨쉬더니 한 십년전쯤에 훈련도중 사망한 군인 한명이 있는데 아직도 돌아다니는거 같다고.. 너만 겪은거 이니니깐 너무 무서워하지말고 들어와서 쉬라는거야.. 그때까지만해도 존나 억울하고 얼탔었는데 근무끝나구 내려오니깐 진짜 존나 무서웠음 어디선가 그사람이 보고있는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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