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세연 뮤지컬 보고왔는데 정말 실망스럽다 이렇게 장사하면 안된다 진짜 +10

우선 내가 가세연 까가 아니라는 건 세의형님도 다 아신다

지금껏 가세연 후원한 금액 200정도인줄 알았는데

7월이라 부가세 신고하느라 내역조회하니

지금까지 최소 450이상은 후원했더라

앞으로도 계속 후원할 의향은 있다

그런데 뮤지컬은 정말 실망스럽다

기대를 하고 간건 아니였지만

최소의 기본적인 퀄리티는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정말 이건 아니다

세의형

탑건2 용산 아이맥스 i열 중앙석

3천원 어플할인 받아 18000원에

보고왔는데 진짜 놀이기구 탄 느낌이더라

전혀 돈이 아깝지않았고 예매만 가능하면

3번도 볼 의향이 있다 주변 지인들에게도 많이 추천했다

그런데 가세연 뮤지컬은 차마 주변 지인에게 추천 못 하겠더라

그리고 가장 비싼 석으로 봤는데

보고 나오니 돈이 좀 아깝더라

차라리 후원을 할 마음이라면 그냥 쌩돈을 후원하지

보고 나서도 좀 찜찜했어 사실 돈보다도 시간이 더 아까웠어

전형적인 60년대 변사 신파극 수준이더라

세트나 조명은 왜 그렇게 밖에 못했는지

오페라의 유령, 캣츠, 라이온킹 정도의 스케일은 바라지도 않아

이 가격이면 최소 지킬앤하이드 국내공연 정도는 되야지

나도 뮤지컬은 잘 몰라서 정확한 품평은 어렵지만

이건 진짜 아닌거 같아

차라리 영화나 다큐로 만들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대중화시키는게 더 괜찮지 않았을까...

물론 영화나 다큐 제작비도 만만치 않았겠지만

일단 매회 비용과 재투자가 드는 뮤지컬공연보다는 나을거 같은데

교통방송 뚱보털보같은 좌파 빨갱이 놈들도

저예산으로 선동하는 다큐나 영화 찍어서

상영도 하고 하던데 시작은 이런 방식부터 해보는게 어땠을지...

그래도 문화전쟁의 취지는 응원한다

첫 술에 어찌 배부르리

앞으로는 퀄리티와 수익성에도 더 신경써보자

뮤지컬은 진짜 지인에게 추천 못 하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