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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정리해보면
일게이가 은행에서 1억원을 대출받아서 도지를 샀는데
머스크 갑자기 미쳐서 트위터에
[ 나 도지 산거 구라임ㅎ ]
띄우자마자 -90% 찍혔다고 치자ㅋㅋㅋ
그럼 손실금 -9000만원에 보유자산총액이 +1000만원 남겠지?
이렇게 되면 원칙적으론 은행에서 1억을 빌렸으니깐
여전히 은행빚은 1억이 맞잖아?
근데 일게이가 한강가서 울다가 개인회생 절차를 밟으면
빚을 산정할때 손실을 본 -9000만원은 생략하고
현재 도지의 자산가치인 1000만원만 빚으로 퉁처주겠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
결론적으로 1000만원을 36개월 할부로 나누면 대충 한달에 30만원이잖아?
한달에 30씩 3년만 내면 1억 빚이 퉁처져서 일게이는 더이상 채무가 없이 살아갈 수 있게 되는거지
그럼 나머지 9000만원은 어디로 갔을까?
빌려준놈이 알아서 하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빌려준놈은 누구야??
응 은행이야~~~~~~~~~~~~~~ㅋㅋㅋㅋㅋㅋㅋ
은행입장에선 어이가 있어? 없어?
당연히 좆같겠지ㅋㅋ
그럼화를 누구한테 낼까?
당연히 멀쩡하게 대출받으려는 성실한 다른 일게이들한테 내겠지
신용대출이고 뭐고 심사는 더 강력해질거고 대출도 잘 안나오게 될거야
그럼 결국 피해는 코인도 주식도 안하고 내집마련해서 ㅇㅂ할 생각으로
성실하게 로동을 하다가 대출이 필요해진 일게이들이 보겠지
물론 개인회생이란 절차는 필요하다는 생각엔 동의함
나락간 새끼한테 한줄의 희망도 없으면 흑화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빚안갚고 마포대교로 런해버리면
이것도 사회적비용이고 손실이거든
문제는 형평성임
똑같이 레버리지 왕창써서 오직 개인의 판단으로 행해진 결과인데
코인이랑 주식투자자만 빚을 퉁쳐준다?
그럼 부동산 투자자는?
대출받아서 사업한 새끼는?
끝도 없는거고
도박한놈이 왜 내빚은 안갚아주냐고 해도 별로 이상할게 없는 말임
솔직히 말해서 이건 보수에서 발의 하는거 자체가 넌센스다
부동산 투자자랑 사업하다 빚진새끼 입장에선 이게 얼마나 불공정해 보이겠냐?
좌파에서 발의했어도 제정신이 아니란 소리가 나올판에
원칙을 준수하라고 앉혀놨더니 보수가 이걸 발의하네
이런게 떼법이지 씨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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