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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g 찐따 백수 다이어트 시작했따~! | 일베-일간베스트 | 일베저장소 (ilbe.com)원없이 쳐먹었던 100kg 찐따 백수게이
7일 단식을 결심했다
근데 그냥 단순 결심이 아니라
진짜 죽기살기로 이번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순간이란 마음으로
군대 이등병 유격장 돌아갔다는 일념으로
악으로 깡으로 운동했다
아마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3일이었을 거다.......
그래도 해냈다........ 그것도 단식하면서..........
3일간 운동 기록지다
읽기 힘든 게이들을 위해 요약하자면
@오전 : 10KG 책가방 메고 걷기 ( 평균 3시간)
@점심(오후) : 푸시업 (평균 150개), 슬로우 버핏테스트 (평균 110개)
@저녁: 줄넘기 (평균 500개)
@먹은 것 : 매일 물 3리터 이상 (소금 추가)진짜 육수가 수돗물 틀어논 거처럼 콸콸 쏟아졌고
그 어떤 야동보다 심하게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이틀째부터는 사실상 몸이 안움직이는데 강제부하 억지로 걸어서
<사점>을 통과시킨 뒤 무의식으로 운동했다...
왜냐고?
저토록 처절한 운동보다
30시간이 넘어섰을때 미치도록 밀려오는 식탐+술의 욕망이
진짜 너무너무너무X 100 힘들었기 때문이다.........
머릿속에서 치킨,피자,국밥,족발,오징어, 순대, 생맥, 소주, 광어
이런 것들이 회전목마를 돌듯 게속 빙긍빙글 맴돌아서
진짜 1분마다 편의점 갈까 말까..... 배민 들어갔다나왔다
유튜브 먹방 봤다가 냉장고 문 열었다가 닫았다가
라면 끓여먹을까 말까......................악!!!!!!!!!!
결국 냉장고와 서랍장에 있는 거 물만 남기고 싹다 쓰레기 봉지에 담아서
밖에다 버리고 왔다
그 지옥 같던 3일 후 오늘의 결과......................
5KG 감량 ㅎㄷㄷ
단식+금주를 하니 좋은 점(?)도 있었다
1시간이 진짜 하루같음..... 시간과 공간의 방에서 수련하는 느낌이다
사실상 이제 막 시작인 셈인데 말이지
그래도 출발이 좋다~~~
저번 글에서 응원하는 게이들이 많아서 포기할수 없었고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싶다
난 해낼 수 있다. 왜냐면
<오늘이 내 인생의 가장 젊은순간이니까>
고맙다~~ 게이들아~~!
가즈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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