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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급식 VS 틀딱 싸움하고 있노?
너네들이 오래살라고 욕밖아 줘서 마누라랑 꽁냥거리면서 잘살고있다 이기
지난달 12일이 마누라 췌장암 걸린지 만 5년되는 날이었는데 개 귀찬아서 글싸는걸 미룬게 벌써 2달가까이 지났다
쿨타임도 다 찾겟다 욕좀 먹으려 이 글 싼다
참고로 마누라 확진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간략히 글싸보마
2017년 5월 췌장머리 종양 동맥 침윤으로 수술불가능 + 림프전이 3기로 확진받음 (생검에서 암세포나옴)
2017년 10월 항암+NK + 중입자 치료
2018년 2월 PET에서 활성이 췌장안쪽에만 미약하게 보여서 수술가능상태로 돌아옴
PS) 외과에서 수술할려면 가능하긴한데 좀더 지켜보자라고함 : 내경우 수술후 예후조사해보면 극악이라 안하는쪽으로 기울긴했음
2018년 8월 간에 최소 11개 이상의 다발성 간전이 발생
항암교체후 일주일마다 일본 도쿄&후쿠오카 NK 세포 병행
2019년 2월 간에 보이던 종양들이 다 없어짐
PS)폴피리녹스라는 항암제 12회 하고 지켜보기로함 : 요건 우리가 당시 항암이 비급여라 임상으로 들어가서 그런거
2020년 8월 1년 반정도 stable하게 유지하다 PET에서 활성이 보이고 이어 췌장 몸통쪽에 없던 종양이 보임
이후 폴피리녹스를 다시 시작하고 일본 iNKT 치료 시작
2021년 5월 PET에서 활성 사라짐
2021년 이후로 눈에 보이는 mass 없음 으로 유지중이다
이 그림 좌측 위에가 재발당시 CT사진임
먼가 길쭉하게 있는게 췌장인데 몸통부분에 시커먼게 종양임
위쪽 우측이 20년 8월 CT인데 많이 줄었지?
아래쪽 우측이랑 좌측은 이제 눈에 안보여
소견서에 한문장에 with out visible mass 한마디 보고 이제는 눈물이 안나오더라
마지막 으로 요약하면
췌장 머가리 --> 중입자로 조짐 -->간에 게릴라 11개이상텨나옴---> 항암 +NK 등으로 조짐 ---> 머가리 아닌 딴곳에서 폭동일어남 ---> 항암 + iNKT로 조짐
마지막으로 폭동 진압한지 만 1년이 넘는상황으로 지금 유지중이다 이기
만 5년이란 말이 참 감회가 새롭더라
그리고 일게이들이 욕밖는다면서도 응원해준게 정말 지금도 고맙더라고
앞으로도 종종 들러서 근황 알려주마 잘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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