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 운좋게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대학에
?
교환학생으로 갈 수 있게 되어서
?
미쿡을 가게 됨
?
?
?
?
?
?
숙소는 2인 1실 대학 기숙사랑 홈스테이 중에
?
고를 수 있었는데
?
홈스테이는 뭔가 내가 주인한테 피해를 끼치면 어쩌지
?
싶은 맘에 걍 기숙사를 택했음
?
학기 시작하기 한달 반쯤 부터가는게 플랜이라
?
학기 전에 미국에 가있었음 그때가 7월 말이었는데
?
비행기에서 내려서 폰으로 온도보니까 45도임 ㅋㅋㅋ
?
한국처럼 막 습기가 진득진득한 느낌은 아닌데
?
햇볕을 받으면 몸이 덥다는 느낌이 아니라 아프다
?
라는 느낌이 듦
?
?
?
?
?
?
?
미국학교에서 교환학생들 미국 문화체험시켜줘서
?
다른 나라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같이 밥도 먹으러 다니고
?
함
?
학교 식당 갔는데 밥이 맨날 뷔페식임
?
샐러드에 쿠키 , 케이크 , 치킨 , 파스타 , 스테이크 막 있어서
?
눈 뒤집어져서 처음에는 쥰내게 맛있게 먹음
?
?
?
?
?
근데 딱 한 일주일 지나니까 밥이랑 된장국 쥰내 먹고 싶어지고
?
변비 걸림
?
어떻게 해서 라면이랑 쌀 구해왔는데
?
밥통이 없으니까 인터넷보면서
?
인생처음으로 냄비로 밥만들어봄….
?
그래도 그거 먹으니까 살것 같았음
?
이탈리아노 룸메한테 라면 한젓가락 주니까
?
먹어보고 바로 표정 똥됨
?
?
?
?
근데 미국 대학은 다 그런지 모르겠지만
?
내가 있었던 대학은 캠퍼스가 쥬우우운내게 컸음
?
기숙사에서 식당까지 걸어가는데 20분 걸리고
?
기숙사에서 수업들으러가는데 막 20분이고
?
정문 까지 걸어가는데 30분 넘게 걸림…
?
캠퍼스가 너무 커서 막 안에 라쿤
?
사슴 토끼 오리 이런 야생동물
?
들이 살고있음
?
여기 현지 대학생들은 다 자차 타고 다니는데
?
?
?
?
교환학생이 여기서 중고차를 살 형편은 아닌 것 같아서
?
살인더위에 그냥 뚜벅이로 여기저기 걸어다님
?
근데 진짜 더위가 살인적인 더위라서
?
맨날 콜라 쥰내 큰거 사서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마시며
?
버팀
?
쥰내 신기한게 해가 한 새벽 5시쯤에 뜨는데
?
일몰이 8시쯤임
?
그니까 한 저녁 6시까지는 계속 쥰내게 더움
?
?
?
기숙사 에어컨은 쥰내게 빵빵하게 틀어쥬는데
?
여름이라고 긴옷을 안가져갔는데
?
에이컨이 너무 쌔게 틀어줘서 밤에 잘때는 얼어 뒤지는 줄
?
알았음
?
이탈리아노 한테 말하고 에어컨좀 약하게 틀자 합의를
?
봤는데 여기 에어컨은 방에서 조절할 수 있는게 아니었음
?
그래서 기숙사 관리자 찾아가니까
?
조절 안된다고 함 ㅋㅋㅋ 그 이유는 모든 방이
?
한개의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
한 방을 위해서 전체온도를 약하게 할 수 없다는 이유였음
?
?
?
?
?
그래서 마트가서 긴 옷사고 아침에는 더위에 미치고
?
기숙사 들어가면 미친 냉방에 고통을 겪음
?
?
?
그래서 인생 처음으로 냉방병 걸렸는데
?
이게 그냥 감기처럼 하루 종일 시름시름 앓게 되는 거였음
?
그 상황에서 맨날 햄버거 피자 치즈 이런거 먹으니까
?
몸이 더 악화 되는 것 같았음
?
?
?
?
?
게다가 교수중에는 자연을 지키자 하면서
?
수업중에 에어컨 끄고 문열고 수업하는 교수가 있었음
?
너무 너무 더워서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는데
?
다른 사람들은 불만없어 보여서 뭐라 할 수 없었음
?
그 상태에서 학식으로 햄버거 치즈 피자 이런거 먹고
?
기숙사 돌아가서 에어컨 바람 맞으니까
?
몸이 너무 안좋아서 먹은거 다 토한적도 있음
?
?
?
?
?
그래서 차라리 이 더위를 적응해보자 싶어서
?
야외활동을 많이 하고 선선할때 런닝도 많이하고
?
짐도 가서 웨이트하고 바다가서 수영하면서 생존함ㅋㅋ
?
그러면서 날씨 풀리니까 점 점 괜찮아짐
?
?
?
?
?
?
?
근데 가을정도 됬을때 내 모습은
?
온 몸이 태양에 그을리고 머리는 미국 미용실에서
?
(시골이라서 한국인 미용실 이런거 없었음)
?
무지성으로 짧게
?
자른 군인 머리하고 누가봐도 재미동포 2세처럼 생겼었음
?
?
?
?
?
교환학생 끝나고 나서 한국돌아가자마자 닝겔 맞고
?
일주일동안 김치찌개 짜장면 순대국밥만 먹으면서 요양함
?
이때의 후유증으로 아직도 에어컨바람맞으면 어지러움….
?
미국 더운 지방거서 살아본 게이있노?
?
나만 이렇게 힘들고 더운거였노?
나만 한국인이었어서 잘 모르겠음
[0]
파키맨 | 22/06/29 | 조회 13[0]
문재인개새끼 | 22/06/29 | 조회 12[0]
밀레이오필리아의죽음 | 22/06/29 | 조회 38[0]
녹취자K | 22/06/29 | 조회 7[0]
쏘니는월드클래스 | 22/06/29 | 조회 48[0]
햇반백반 | 22/06/29 | 조회 14[0]
블루월드 | 22/06/29 | 조회 17[0]
냉정한치핵 | 22/06/29 | 조회 22[0]
세계는지금 | 22/06/29 | 조회 12[0]
깜깜무소식식식 | 22/06/29 | 조회 30[0]
좌파프락치걸러내기 | 22/06/29 | 조회 20[0]
미슨터조밥왕 | 22/06/29 | 조회 10[0]
짱개도륙시진핑즉사 | 22/06/29 | 조회 14[0]
아시안게임메달리스트 | 22/06/29 | 조회 24[0]
역습의샤아 | 22/06/29 | 조회 25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