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계속 이름바꾸라는 한국 지명 +20

중국 외교부는 2018년 말 당시 노영민 주중대사에게 파로호 명칭 변경을 요구한 적이 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강원도와 화천군에 파로호를 일제강점기에 쓰던 대붕호(大鵬湖)란 명칭으로 다시 바꾸라는 지시를 했다는 뉴스가 돌기도 했으나, 강원도와 화천군 관계자는 그런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물론 중국 입장에서는 어찌됐든 많은 자국민들이 희생된 곳이고 파로호란 이름 자체가 상기되어있듯 오랑캐를 뜻하는 사실상 욕에 가까운 지명이라 기분이 좋진 않겠지만, 이는 한국 국민들이 결정할 문제라 내정간섭이다. 또 서로 배려하자는 입장이라면 중국부터 소위 '항미원조전쟁' 관련해서 한국측을 배려하는 행동을 먼저 취하는게 선결과제임에도, 중국은 자국의 관영TV 다큐멘터리에서 장진호 전투를 이른바 항미원조전쟁의 대승 사례로서 홍보하며 모순적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강원도남북협력협회에선 평화주의 등의 이유로 변경을 주장하고 있다. 한겨레, 오마이뉴스에서는 오랑캐라는 명칭 자체의 부적절함 등을 이유로 변경을 지지하는 기사를 낸 적이 있다.## 여담이지만 오마이뉴스는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개칭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는데, 현지 주민들은 지명 변경 운운을 어이없어 했다. 화천군 또한 정부도 아닌 일개 단체의 요구만으로 지명을 바꿀 이유가 없다고 거듭 반대 의사를 천명했다

2020년, 최문순[9] 화천군수는 대붕호란 명칭이 역사적으로 크게 유의미한 명칭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상기되어있지만 이 지역 자체가 대명제, 대붕호, 화천호, 화천저수지, 화천댐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다 한국전쟁 이후 파로호로 명명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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