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후 50인데 보지도 한번 못 빨아 봤네...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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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부터 성욕도 많고 딸딸이도 존나 많이 쳤는데
어쩌다 이모양 이꼴이 됐을까...
그냥 여성이란 존재가 스쳐 지나만 가도 화장품 냄새 너머 분리된
여자 냄새가 깊게 느껴진다
이게 나잇대 별로 다른데 십대 여자 애들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생긴
순수한 땀냄새와 화장 용품이 섞인 기분좋은 옅은냄새 
20대 대학생이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젊은 직장인 여성 냄새는 진짜 밸런스가 좋은 향이 나는데
눅눅한 여름날 향이 지면으로 떨어지며 주변의 꿉꿉함과 섞이는 날에도
젊은 직장인 여성의 내음은 기분 나쁘지 않게 그 은은하면서 깊은 여자 냄새를 풍긴다
정작 내 또래의 여성의 냄새는 별로다 노인처럼 악취가 풍기지는 않지만
말린 과일처럼 그냥 별 향이 없다 씹고 먹어보면 그도 과일이겠지만...

라면물을 올리고 150L 짜리 작은 냉장고를 열어 지난 주 가위로 썰어 넣은
군내 나는 김치를 꺼내 같이 먹자 
찬밥이 없다 즉석밥은 비싸서 사두지 않는다
라면 국물은 버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