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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면 교통이 안좋아서 처망했다는 사람들 있는데
개씹소리 ㅋㅋㅋㅋㅋㅋ
원래 서킷은 시가지 서킷 제외하면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임
차 좋아해서 해외서킷 관광상품으로 유명곳들 좀 가봤는데
영암이랑 상황 크게 다르지 않은 곳들이 대부분이고
그래도 사람들 꼬이고 벌판에서 텐트치고 자는 새끼들도 널렸음
근데 우리나라 인제 서킷 같은곳에 텐트치고 자는 병신 본적 있냐?
애초에 호텔이 붙어있으니깐 그럴 필요도 없고 항상 텅텅 비어있어서 못구할 가능성도 없으니 더 그렇겠지만
아무튼 접근성 문제로 까는건 완전 개소리라고 본다
영암 서킷도 궁금해서 한번 가본적 있는데
서울에서 출발할때 먼건 맞지만 주위에 KTX, 무안공항 다 연결 돼있는데
이정도면 오히려 접근성 좋은편임
그리고 어차피 저거 수도권 근처에 지었으면 소음민원으로 인근 주민들 반발때문에 돌리지도 못했을거임
내가 봤을때 영암 서킷이 처망한 이유는
그냥 한국인들 수준이 아직은 모터스포츠를 즐길만큼 여유있는 인생들이 아니어서 그럼
지금 보면 잘사는것 같이 보여도 한국 이정도 수준 온지 얼마 안됐다
현대도 이제 겨우 엔진 끝나가는 시점에 와서야
아반떼 스포츠나 G70 같은 유사 스포츠카 만들다가
최근에 와서야 N브랜드 런칭하면서 벨n, 아반뗴n 이런차 만들고 있지
그전엔 뭐 투스카니나 젠쿱같은........
뭐 아무튼 정의선 이전엔 그냥 쭉 가성비 운송수단만 만들고 진짜 차를 만든적이 없음
자동차 문화를 봐도 이제 막 여기저기서 차 좋아하는 차쟁이새끼들 트랙가네 어쩌네 하고 있지
그전까진 펀카를 살만큼 여유있는 사람도 별로 없었고
펀카라고 부르는 차들은 가격대나, 유지관리 비용이나 일반적인 수준에서 접근하기도 어려웠음
솔직히 지금도 옛날보다 나아졌다는 소리지
세션당 가격이나 소모품 비용 생각하면 여전히 모터스포츠는 대중이 감당하기엔 졸라게 비싼 취미라고 생각한다
근데 이제는 차를 많이 좋아한다면 접근은 가능한 수준까지 왔기 때문에 조금씩은 활성화 되고 있다고 생각함
그래서 결론적으로 영암에 지어둔 서킷 애물단지 같이 보여도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보수 해가고 여러가지 행사 유치해가면서 버티다보면
아시아 쪽에선 꽤 괜찮은 서킷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고 생각함
문제는 그때까지 지자체에서 투자를 해주면 좋겠는데
지금처럼 방치하면 완전 쓰레기 돼서 해외 토픽으로 소개될까봐 걱정이긴 하다
그래도 잘만 유지하면 나중엔 빛볼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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