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조갑제의 박정희 전기
1979년 10월26일 저녁 김재규의 총을 가슴과 머리에 맞은 박정희 대통령은 김계원 비서실장에 의하여 국군보안사에 붙은 군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긴급 소집된 군의관들이 심장소생술로 대통령을 살리려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그 며칠 뒤 군의관 정규형 대위는 합수부에서 조사를 받는다. 수사관은 "얼굴을 보고도 왜 각하인 줄 몰랐는가"라고 묻는다. 정 대위는 이렇게 진술하였다.
"병원에 들어왔을 때는 얼굴에 피가 묻어 있었고 (정보부)감시자들이 응급 처지중에도 자꾸 수건으로 얼굴을 덮었습니다. 그리고 시계가 평범한 세이코였고 넥타이 핀의 멕기가 벗겨져 있었으며 혁대도 해져 있었습니다. 머리에 흰 머리카락이 약간 있어 50여 세로 보았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사실로 미루어 각하라고는 상상도 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해 11월 초 청와대 비서실 직원들은 박정희 대통령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하여 2층 침실과 1층 집무실을 조사하였다. 집무실 내 화장실 변기 물통엔 벽돌 한 장이 들어 있었다. 집무실엔 선풍기, 파리채, 부채가 있었다. 2층 침실 화장실 변기 물통에도 벽돌 한 장이 있었다. 물과 기름을 아끼자는 말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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