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의 도시 춘천에서의 조식 뷔페 후기.breakfast +14

아제는 비가 그렇게 퍼 붓더니,

구름은 좀 있지만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다

참고로 발코니 떡은 안될듯

옆 발코니에서 바로 보이네 ㅋㅋ

조식 뷔페는 1층에 있고,

7시반정도 내려갔는데 입장할때 단체 손님(태권도) 때문에 다소 붐빌 수 있다고 설명을 해주네

현장 결제하면 되고

가격은,

원래 2.3만원인데 숙박은 2만원으로 할인해준데

근데 룸넘버 체크도 없이 그냥 숙박했냐고만 물어보더라 ㅋㅋ

누구에게나 조식 뷔페 2만원에 팔겠단 소리

자리는 빈 자리 그냥 가서 앉으면 되는데,

이게 좀 짜증나는게

소지품(핸드폰) 들고 음식 가지러 갔더니,

숟가락이며 포크며 그새 죄다 치워버리네 ㅋㅋ

일부러 식기류는 계속 먹는것 처럼 좀 구분해서 빈 접시만 챙길수 있도록 했구만, 싹다 치워버리네

니미럴

매니저 얘기로는 붐빌수 있다고 했는데,

진짜 대기줄 있고 바글바글대는 뷔페에 비하면 아주 널럴한 수준

그나저나 정말 나 말고는 전부다 태권도 선수권 대회 참가자들인것 같더라

이란, 필리핀, 대만, 태국, 일본, 중국, 쿠웨이트 등 온갖 아시아 국가 유니폼을 다 봤는데, 길쭉한 백마가 있길래 등짝을 보니 우크라이나네

그리고 웃겼던게,

태국, 일본 등, 해외 국가대표 감독들이 다 한국 사람들

태국 유니폼 있는 사람이 내 오른쪽 테이블에서 먹던 우리나라 부부한테 가서 한국말로 90도 인사를 하니까, 연배 좀 있어보이는 사람이 자기 마누라한테 "최감독이야" 이러더라고 ㅋㅋ

일본 유니폼 입은 사람도 가서 굽신굽신하던데, 태권도 거물인듯?

잡설이 길었으니 이제 바로 접시 ㄱㄱ

첫 번째 접시

뭐 조식 뷔페에 있을만한 스크램블드 에그, 볶음밥, 샐러드, 와플 등

근데 팬케잌이 없어 살짝 아쉽

두 번째

훈제 연어랑 베이컨, 계란 후라이, 토마토 카프레제 등

즉석 코너의 쌀국수를 먹어볼까 하다 말았네

막접시로 과일이랑 빵

파인애플이랑 오렌지 모두 당도가 좋네

근데 이거 가지러 갔다가 좀 웃긴거 발견

아니 치즈 코너에...

아니 이런 비닐 개별 포장 체다 슬라이스 치즈 갖다놓기도 하냐?? ㅋㅋ

좀 없어보이네..........

뭐 2만원 짜리 조식 뷔페에서 뭘 바랄까 싶긴 하지만

입가심으로 커피를 뷔페에서 안 먹고,

체크인할때 받은 웰컴 드링크 쿠폰으로 먹을까 했는데,

9시부터라서 그냥 기어 올라왔네, 체크아웃 하며 가지러 가야지

2만원에 호텔 조식 뷔페 느낌으로는 그냥 저냥 먹겠는데,

5만8천원 디너는 해산물이랑 스시가 추가되나봐?

뭔가 결혼식 뷔페 비스무리할 것 같은 느낌인데...

일단 메뉴 놓을 공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아 보여서, 디너라고 해서 조식보다 얼마나 더 메뉴가 추가되어 메리트가 있을까 싶긴 함

하여간,

조식은 아무 생각없이 뷔페로 허기 채우는것 좋아하면 ㄱㄱ

참가하는 외국 선수단이 여기 다 숙박하나 보더라고

선수권 대회 기간 동안 이 호텔 1년 매출 올리는거 아니냐? ㅋㅋ

호텔 예약하며 줬던 레고랜드 할인 프로모션이 생가나서 보니까

정가는 6만원이네

링크를 타면,

주중, 주말 나누어져 있고,

에구머니나!! 꼴랑 9천원 할인??

난 뭐 한 반값 프로모션 정도는 해주는 줄? ㅋㅋ

좀 씻고 나가야 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