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조선 모르는 라면집도전....절반의 성공? +16

https://m.ilbe.com/view/11421830041

여기에서 내 단골집 소개했었는데 오늘은 2시까지의 점심영업시간이 지나서 다른 곳에 가야했다 이기. 이건 저 링크 맨밑짤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곳은 맛있다는 편견을 깨준 고마운 집이라고 잠깐 소개했었는데 오늘은 비안와서 많이들 기달리노 이기

아무튼 좀더 지나가서 타마 구청을 넘어가서

도로 하나를 건너가보니 지하에 라면집이 있지 않겠노 이기?

지하에 있는 라면집은 도쿄에서 말고는 본적이 얼마 없어서 신기해서 들어가봤다 이기

들어가니까 할배 한명이 안내해줘서 적당히 앉았다 이기

할배들끼리 운영하는 라면집같은데 한명은 서빙하다가 설거지하고

한명은 라면만드는 할배, 이렇게 2명이서 하고 있었다 이기. 할배들 민첩스탯 만렙찍은듯이 동작들 졸라 빨랐다 이기야

호옹이? 마늘이랑 당근이 있노? 이런거 있는 집은 거의 다 돈코츠 아니면 된장라면이 주메뉴인 곳이다 이기야. 보통은 마늘 갈아서들 놓는데 여긴 직접 마늘짜라고 도구까지 있노? 추억돋는다 이기 

아니나 다를까. 메뉴들보니까 대부분 돈코츠계고 된장라면은 하나 있었다 이기야. 우한폐렴 이후로 저렇게 칸막이가 생겨서 잘 안찍히는데 옆자리에 사람있어서 칸막이 넘어서는 못찍었다 이기

보통 큰글씨로 세전 금액쓰고 괄호열고 세후 금액써서 돈 적게 나오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데 여긴 큰글씨로 세후금액 써놔서 명확하다 이기

내가 시킨건 메뉴에서 사진 제일크게 나온 명태알 라면이랑 군만두

자,나왔다 이기

마늘을 7개정도 그냥 넣고, 하나는 오랜만에 직접 짜보자 이기야

맛은 음.....맨위 링크에서 다시 맨위 링크에 도전실패했던 집에서 어떤게이가 돈코츠는 돼지비린내를 잡냐못잡냐에 따라서 호불호 나눠진다는데 그점에서 비린내는 잡았다 이기. 근데 난 내 단골집이랑 비교를 해서 그런지 졸라 맛있다는 생각은 안든다 이기.

이렇게 먹고 나온금액은 1507엔. 약간 비싸긴한데 이정도면 괜찮다 이기.

으......마늘이 꽤 매운건데 그걸 8개나 먹고 콜라보로 돈코츠가 돼지기름 졸라 쩌는데 그것까지 들어가서 그런가? 집에오는 길이랑 집에와서 뒤질뻠했다 이기. 이따 함박찌개도 무야하는데...ㅠㅠ

암튼 맛은 있었다 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