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에서 밤늦게까지 공부하다가 귀가하는 길이였는데
경기권에 도심지가 아니였어서 ㄹㅇ 다 문닫았고
사람도 거의 없는 그런 길가였음.
그런데 뜬금없이 모텔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앞에 어떤 여자가 쪼그려 앉아있는거임.
복장은 핫팬츠에 ㅈㄴ 딱달라붙는 티 입고있었고
피부가 진짜 하얗고 키는 170정도?
얼굴은 되게 청순했음.
약간 비틀거리면서 움직이길래 '좀 취했나보네' 생각하면서
지나가려는데 '오빠..'라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음.
모르는 여자니까 당연히 난 아니겠지라는 생각에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갈길 갔는데
'오빠!!' 또 부름.
이번에도 별생각없이 가는데
갑자기 누가 내 손목을 잡는거임;
뭐야 싶어서 쳐다보니까 그 여자였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피부 진짜 뽀얗고 엄청 이뻤음ㄷㄷ
눈빛은 약간 흐르멍텅함.
나 "누구세요?"
여자 "나랑 저기서(모텔) 자자.."
나 "네..??" 잘못들었나 싶었음.
여자 "나랑 자자구.. 시러..??"
나 "취하셨나본데 들어가세요~" 하고 손 뿌리치고 가려는데
손목 또 잡음.
여자 "오빠 나 진짜 외로워서그래 같이 자자구..ㅜ" (실제로 약간 울먹거리면서 말함.)
나 "많이 취하셨네.. 집 못찾겠으면 경찰에 신고해드릴게요"
이러고 112에 전화 때리는데
약간 몸가눔도 이상하게 취했던 여자가
갑자기 ㄹㅇ 거짓말 1도 안보태고 정자세로 개뛰어감.
이걸 직접 겪어보면 ㄹㅇ 벙쪄서
이게 뭔 상황이지? 파악하느라 몇초간 멍때릴거임. 난 그랬음..
ㅈㄴ 넓은 차도를 무단횡단하더니
거기있던 검은색 봉고차타고 가버리더라 ㅅㅂ;;
그땐 그냥 뭐지 대체 ㅅㅂ 했는데
이후 구글 찾아보니 인신매매 썰 비슷해서 소름돋았음..ㄷㄷ
1줄 요약 : 한녀는 꽁짜로 보여도 조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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