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미국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세계 질서는 끝났다.
일각에서는 오늘의 발언을 종전 초읽기로 받아들이며 주가나 유가에 대한 호재로 받아들이는 우를 범하단데
푸친은 서방의 주장을 하나도 받아들인 것이 없다.
즉, 그의 입장은 변한 게 없고 명분은 그대로다.
실리? 실리도 당장 전쟁을 끝내서 얻는 득은 크게 없다.
오히려 지금 남부유럽국가의 경제가 휘청이며 유럽연합 전체가 위기에 빠지고 있는데 종전하여 유가나 원자재 가격을 안정시키면
생명선을 주는 것 밖에 안 되지
즉, 종전하려면 유럽연합은 미국 응디 뒤에 숨어서 깝죽거린 대가를 치뤄야 할 거다.
푸틴은 왜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 대해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할까?
표면적으로는 그가 주창해온 지정학적 질서와도 부합하지만
결정적으로 이미 EU는 이제 관 입구까지 왔다.
이 내용은 일베의 "아기일베따랑해"가 한국에서 처음 말한 것
EU는 전면적인, 근원적인 권력구조 재편이 일어나지 않으면 지속불가하다.
PIGS 국가들이 문제 일으킨 게 엇그제 같은데, 어느새 또 부실해져 유럽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
아마 유럽연합 관료들은 천천히 미국과 보조를 맞추며 소프트랜딩으로 화폐를 회수할 생각이였는데, 푸틴에게 완전히 허를 찔린 것이다.
이는 유럽연합의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하고, 따라서 이번 난관을 어떻게 타개할지 모르겠지만 결국 유럽연합은 현행 상태로는 유지되지 못 한다.
쌍두마차인 프랑스와 독일은 항상 다른 꿈을 꾸고 있고,
그나마 마크롱이 새로운 안보체계를 말하며 사방으로 뛰고 있으나
프랑스는 미국과 떨어진 새로운 그런 시스템을 지탱할 국력이 되지 않는다.
지금 미국과 유럽은 백기투항한 셈이고
애초에 전쟁 발발 원인인 나토 회원국 문제는 언급도 안 되는 건
러시아의 완승이라는 말.
젤렌스키는 버티면 결국 죽게 된다.
나중에 죽든지
지금 계속 버티면 서방국가들이 알아서 사라지게 만들 것.
푸틴의 오늘 연설에서 특히 공감가던 부분,
반인륜적 가치를 전파하는 미국이 신의 메신저를 자처다는 지적과 (God's Emissary)
미국 주도 세계에서 주권국가는 미국 뿐이고 다른 나라의 시민들은 2등시민 취급을 받는다는 점
당장 한국 같은, 눈치도 없고 용맹하지도 않으며 빠르기 변화하는 정세에 대처하는 민첩성도 전무한 불쌍한 약소국은
허구한 날 반도체도 내주고 미국이 아니면 대안도 없고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가 말도 안 되는 환율 좀 조정했다고 바로바로 공개적으로 혼 나고 치욕 받고도 아무 말도 못 한다
그러기에 우리 국민들의 푸틴 발언 중 이런 부분을 잘 새겨듣고, 생각을 해보면 좋겠다.
집권층에게는 기대도 하지 않는다.
그들은 뒤를 대주며 우리 국민들을 빨아먹고 핍박하는 놀이에 재미를 들렸고
그들의 조국이 주권을 행사하든, 식민지로 빌빌거리든 롯데타워 고급 레스토랑에서 성괴 창년을 앉혀놓고 송아지 고기를 썰며 아래 내려다보이는 개미 같은 국민들을 비웃기 바쁘게 때문이다.
이런 역사의 격랑 속에서
한국도 두 발로 서서 이북의 미치광이 정권을 때려잡고 지역의 강호로 서볼 궁리를 해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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