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투버들의 생존술 +27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21728235

내가 이 채널을 여러해 전부터  자주는 아니고  가끔 봐왔다.   1년에 3-4개 영상정도.    유투브 해외한인들 올리는 거 클릭하면 연관영상으로 걸려올라오니.

얘가 체코여자랑 결혼해서 현지 사는데  마누라는 승마클럽인가 한다.     어린여자애들이 주로 배우러 오더라.  그런데 오면  끝나고 꼭 한식먹방채려서  이런 저런 한식 멕여.  체코사람들이 한식 먹기가 쉽겠냐??  어린애들이라 감정을 쉽게 숨기지도 못하지.   첨에 먹는 거 보면 먹는 걸 부담스러워 하거나  공짜로 채려주니까 억지로 먹는 모습이 역력했지.  한식이란게 유럽애들에게는 맛이 고약하니.    한국식의 이런 접대문화가 유럽인들에겐 아주 낯설은 모양임. 

그런데 어느 순간 이 애들이나 이웃들의 태도가 점점 이 접대에 익숙해지는 모습으로 바뀌더라.   한식에도 좀 익숙해지고 리액션도 하고.   그 배경이 뭐냐면,  유투브를 하면 광고도 붙고 조회수에 따라 구글에서 수익도 주는 것도 있지만  한국채널만의 특징이 있다.  바로  본국에서 구독자들이 수퍼챗 쏘고 때 되면 커다란 박스에 선물을 잔뜩 보내줘.   마누라, 장인장모,  그리고 저 승마배우는 애들꺼 챙겨서.    유럽에서 현지사람과 결혼해서 사는 일본유투버한테도 본국의 일본인들이 선물같은 거 보내주냐??   난 못본 거 같음.    이러니 저 사람들이 어느 순간 태도가 바뀌기 시작함.     승마배우러 가면 먹을 거 챙겨주지.  한국에서 돈도 쏴주고,  선물도 잔뜩 사서 보내주지.  그거 나눠주니까  눈이 뒤집힘. 

쟤도 그렇고 여러 채널이 있는데  다 비슷함.  한국사람들은 국제호구가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