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실 붉은 조명 아래에
고문용 배드에 팔다리 사슬로 포박해서
손톱사이에 있는 살을 바늘로 찌르고
커터칼로 살점을 얇게 도려내고
고통에 울부 짖는 모습을 상상한다
살점을 도려낸부위는 다시 빨간약 바르고
후시딘으로 치료하고 새살이 돋아날때까지 기다린다
다시 다른부위를 도려내고 치료하고 무한반복
제발좀 죽여달라 하겠지
근데 어쩌냐 난 죽일생각이 없는데
이런 행복한 상상을 하고 매일밤 잠든지 6년째다.
나 정상인 부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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