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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에게.. | 22/06/16 19:20 | 추천 52

김건희가 새겨들어야 할 예카테리나2세의 이야기 +9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21368624




로마노프 왕조의 여황제 예카테리나 2세는 서유럽의 계몽사상을 받아들여 백성들을 돌보려고 노력은 많이 했는데 오지랖이 넓었음. 거리를 시찰하면서 러시아인들이 아직도 수염을 기르는 것을 보고 "우리 러시안들도 이제 서유럽인들처럼 면도 좀 하는 게 좋지 않나?" 한마디 함.
나중에 예카테리나가 어떤 병사가 노인을 두들겨패는 모습을 보게 됨. 예카테리나가 왜 노인을 때리냐고 묻자 "면도를 하라는데 거부하고 있습니다"고 대답함. 

시찰하면서 러시아인들의 집을 본 예카테리나가 "우리 러시아도 서유럽처럼 건물들이 좀 화려했으면 좋겠구나"고 한 말씀 하심.
나중에 같은 거리에 가보니 건물들이 싹 다 사라져 있었음.
예카테리나가 이 일을 볼테르에게 말하니 볼테르가 "권력자가 아무 생각없이 한 말이라 해도 백성이란 그 말에 삶이 왔다갔다 하므로 권력자는 말조심을 해야 한다"고 말해줌. 그제서야 자신의 말빨을 자랑스러워하던 예카테리나는 후회했다고 함.


서유럽에서는 예카테리나를 러시아에서 가장 백성을 생각한 계몽군주로 알고 있지만 정작 러시아 민중은 예카테리나를 극혐해서 수많은 민란이 발생하기도 했음. 결국 예카테리나는 농노 해방을 철폐하고 농노제를 굳히는 방향으로 바꾸게 됨.


그냥 성괴아줌마가 개고기 먹지 맙시다 하는 거와 영부인이 개고기 먹지 말자고 하는 건 차원이 다른 문제임.
권력자가 '바늘!'이라고 말하면 민중은 "쇠빠따!"로 받아들이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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