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이 이재명·은수미 시장 시절 비리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출범시킨 '시정 정상화 특별위원회'가 14일 성남시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자 시 공무원들은 "전임 시장 시절 자료 추출을 어렵게 만들어 놓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 보고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성남시 공무원들은 "이재명·은수미 시장 재임 시절 성남시는 ^전자메일 체계를 변경하고 ^공무원이 문서를 작성한 뒤 개인 패스워드를 걸어놓게 하고 ^키워드 검색 체계를 복잡하게 만드는 등의 방식으로 문서 추출을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공무원들은 "이 때문에 지난 5월 2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려고 성남시를 압수 수색한 경찰도 필요한 자료를 다 찾아내지 못했다"면서 "정상화 위원회가 요청한 자료도 제출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 했다고 한다. "사실상 추출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말도 나왔다고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02504?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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