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2살차이나고 나보다 2살위임
내가26 걘29
얘를 내가 이번년도 2월에 고시원옥상에서 담배피다 만났는데
먼저 말걸고 친해지자길래 알겠다하고 좀 친해졌는데
얘가 기초생활수급자더라? 어떻게 기생수인진 이유는 모르겠는데
매달 돈들어오는통장 보여줌ㅇㅇ
근데이새끼가 나랑 알게되고 다음날부터
나한테 먹을것있냐,담배좀 줄수있냐 그러더라
걍 친한형이라 생각하고 아낌없이 존나퍼줬음 라면,참치,담배,스팸,김치
여러가지로 그러다가 이젠 혹시 입을옷좀 없을까 이지랄해서 걍
안입는 겨울옷몇개 줬음 얘가 그리고 미안하다면서 20일날에 기초생활
수급자 돈 들어온다고 그때 돈들어오면 베풀어준다하더라ㅋㅋ
이때가2월 28일? 2월말쯤이였고 얘돈들어오는 날이 3월20일ㅇㅇ
근데 걍 혼자심심하니깐 걍친한형으로 생각하자 하고지냄
이씹새끼가 담배도하루에 한갑씩펴서 내가 매일사줌 맨날
카톡이랑 전화로 어디냐 배고프다 담배피고싶다 좆지랄 존나게떨었는데
걍 20일까지만 참아보자~하고서 내가 화내는 성격도아니고 그래서
걍 20일될때까지 존나 베풀어줌 이새끼한테쓴돈만 몇십만원 되는듯ㅋㅋ
20일 되고나서 이새끼한테 카톡보냈는데 밤이되도록 연락이없는거
그래서 전화했는데 처음엔 전화연결가다가 거절 눌렀는지
상대방 어쩌구 뜨더라 다시하니깐 또 바로 상대방어쩌구뜸 그래서
이십새끼가 나 차단했나?설마하는 심정으로 이새끼 방가서 문두드려봄
응답없길래 문열었는데 문안잠겨있고 열리더라ㅋㅋ짐하나도 없었고
이새끼 짐싸서 다른곳으로 날랐더라ㅋㅋ
뭐이런개새끼가 다있지하고 그래도 한달정도 같이 얘기하고 담배피고
하면서 좀 친해진것같다 생각하고 뭐 주고그럴때도 아깝다 생각한적이
없었는데 이씹새끼뜬거보고 존나아깝더라ㅋㅋㅋㅋㅋ
그냥 잊고살고있었는데 엊그제 6월13일날 월요일날 그새끼한테 전화옴
전화받으니깐 자기 옥상에있다면서 저번에 미안했다고 얘기좀하자고
하더라ㅋㅋ 가서 3달?만에만나서 얘기들어보니깐
자기가 어떤 사건에 연류가되있는데 그거때문에 잠깐 원래 살던지역에
내려가서 있다가 다시 여기왔다고함ㅋㅋ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깐
자기가 예전에 누굴 때렸는데 그걸로 고소당해서 경찰서 가서 합의보고
일보느라 늦었다하더라 진짠지 구란진 모르겠는데
난 그냥 그때일 잊고서 잘왔다고함 사과하니깐 받아주고ㅋㅋ
근데 또 하는말이 이새끼가 자기가 돈이없다고 20일날 돈들어오면
갚겠다고..배고픈데 뭐먹을거좀 줄수있냐 담배좀 줄수있냐고 묻더라
하 걍 좆까리할까 잠시고민하다가 담배주고 라면몇개줌 그리고
형 돈도 없는데방은 어케 잡았는데 물어보니깐 고시원원장이 나 수급자
인거 아니깐 그때 돈들어오면 주고 빈방에서 지내라 했다고 말하더라
그리고 이새끼 방같이 가서 짐 뭐있는지 보니깐 캐리어 안에 무슨 약봉투
랑 가그린 비염약 모자 이것밖에 없더라? 근데 뭔
약이 무슨 존나게많길래 뭔약이냐물어보니 정신과
약이라함ㅋㅋ 알겠다하고 쉬라하고나서 어제또 연락와서
옷좀 빌려줄수없냐고 하더라 빨아서준다고하데? 이새끼 첨에왔을때
긴팔입고왔었음ㅇㅇ 그래서 나이키반팔티랑 바지 아디다스바람막이
추우면 밤에 입으라하고 줬음ㅋㅋ 내가 퍼주는거 ㅈㄴ 좋아하는 스타일
이긴한데 이딴십새끼한테ㅋㅋㅋ 고맙다면서 받더라 그리고 담배주고
라면주고 배고프다,담배피고싶다 존나징징거려서 그래도 친한형이다
생각하고 어제 퍼줌ㅇㅇ
그리고 오늘 아침에 자고있는데 이새끼한테 전화가 계속오는거
전화받으니깐 나 배가 너무고파..먹을것좀 없을까 이지랄떨어서 라면
2개주고 나 잠좀더잔다하고 방에왔음 그리고 잠자다가 5시쯤 일어났는
데 원래라면 이새끼한테 연락이 와있어야하는데 안와있더라?
그래서 전화해봤는데 그때처럼 연결가다가 상대방 어쩌고뜸
다시걸었는데 차단한것같더라? 뭐지? 하면서 이새끼방 가서 문두드려봄
응답없길래 문여니깐 철컥하고 3개월전처럼 열리고 방 보니깐 이새끼
내옷들고 또 다른곳으로 떳더라ㅋㅋㅋ 지금 존나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걍 여기에 글써봄
한번더오면 그땐 칼로찔러서죽여버릴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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