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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 22/06/15 15:01 | 추천 44

한의사 비하어 ‘한무당’ 포털사이트 검색 막는다 +10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21167508

김계진 홍보이사 “의료계 파업 전후 한의사 비방 늘어”

앞으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한의사를 비하하는 ‘한무당’이라는 용어의 사용이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으로 재점화된 의료계와 한의계 갈등이 인터넷 비방으로 이어지자 대한한의사협회가 전면 대응에 나선 것이다.

대한한의사협회 김경호 부회장이 지난 8월 '가짜뉴스' 고발장을 강서경찰서에 접수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경호 부회장이 지난 8월 '가짜뉴스' 고발장을 강서경찰서에 접수했다.

한의협은 최근 네이버와 다음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한무당’이 검색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이를 금지어로 지정해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의협 김계진 홍보이사는 11일 본지와 통화에서 “과거 무당 옷을 입고 한의협 회관 앞에서 굿을 하던 의사도 있었다. 회원들이 얼마나 싫어하겠냐”며 “의료계가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4대악(惡) 정책’으로 명명하고 파업에 나서면서 한의사 비방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김 홍보이사는 “다음 포털에서 의사를 비하해 사용하는 ‘양백정’을 금지어로 지정했다”며 “한무당도 마찬가지로 비방용어인데 양백정만 금지어로 돼 있어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민원이 제기돼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의협은 포털사이트 내 ‘한무당’ 검색을 금지하도록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에 심의를 요청한 상태다.

김 홍보이사는 “한 쪽만 멈춘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다. 양 측에서 서로 변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 이상 사라지지 않을 테지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한편, 한의협은 지난 8월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한 가짜뉴스를 채증해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등 법적대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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