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학교때 속독을 배웠어.
이것도 학원이 따로 있어서 한달에 30이나 주고 2개월 다녔었다.
왜 2개월만에 그만뒀는지는 내가 밑에서 설명한다.
부모님 등골 빼놓고 지금은 일게이가 되었지.
부모님 죄송합니다
지금 일베에 올라온 속독떡밥을 하나하나 물어보니
쫙쫙쫙쫙 넘기면서 책 내용 다 이해했다고 하는게 있는데.....
이건 두가지 경우다.
첫번째, 사기다.
두번째, 사진기억. 사진을 찍듯이 기억하는 기억법이 있는데 난 기억법에 대해선 지식 종범이라 생략한다.
기억력은 훈련할수도 있다고 하니까 동체시력만 존나게 좋으면 가능할지도 모르지.
나는 첫번째, 거의 주작이라고 생각한다. 그건 이제부터 내가 속독을 익히는 방법에 대해서 말해주면서,
왜 주작질인지 알려줄게.
왜 속독법이 생겼을까. 물론 속독 자체는 예전부터도 있었어. 하지만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는 속독법 익히기에
존나게 몰두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 이유는 바로
이거 때문이야. 수능때문에 속독법이라는 옵션이 추가되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지.
120분정도 되는 시간 안에 비문학, 문학 지문은 가히 방대한 분량이니까.
(하지만 수능쳐본 게이들이라면 요령을 알고있겠지? 문제를 먼저 읽고 지문에서 찾는다)
물론 속독은 읽으면서 그 내용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해.
하지만 속독법을 익히게 되면, 오히려 글의 내용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 왜일까?
1. 이건 학원에서 들은 얘기인데, 사람은 어떤 문장이나 영단어 등을 오랫동안 눈앞에 두고 외우기보다는
순간적으로 스치듯 보고 지나간 것이 오히려 뇌리에 잘 박힌다고 하네.
2. 아무래도 책을 읽는다는것은 하나의 이야기를 읽는것이니까 잘 이해된다고 볼수 있겠지.
물론 이런 능력치가 되려면 평소에도 책을 자주 읽어야 한다.
속독법에 대해 알아보자!
자 그럼 이제 본격적인 속독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여기 한 문장이 있어. 한번 볼까?
"제가 뭐 경제 살리겠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말 안 했지마는 그건 당연히, 당연히 잘해야죠. 당연히 잘해야 되는데, 7% 못해서 죄송합니다. 캬~ 7% 못하면 6%라도 했어야, 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죽을 똥 살 똥 했는데, 안 됩띠다! 이 순간 어찌하면 되겠느냐고 아무리 가르쳐 달라고 해도, 아무도 안 가르쳐 줍디다. 투자를 많이 하게 해라. 그래서 어떻게 하면 투자를 많이 하겠습니까? 물었더니, 출총제 폐지해라, 이랍띠다. 근데, 자세히 연구해보니 출총제하고 투자하고 관계가 없다 합디다."
유명한 노쨩의 명언이지. 그럼 보통의 사람들은 이 글을 어떻게 읽을까?
"제가 ■뭐 ■경제 ■살리겠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말 안 했지마는■그건 당연히, ■당연히 ■잘해야죠. ■당연히■ 잘해야 되는데,■ 7% 못해서■ 죄송합니다. ■캬~ ■7% 못하면■ 6%라도 ■했어야, ■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죽을 똥 ■살 똥 ■했는데, ■안 됩띠다! ■이 순간 ■어찌하면 ■되겠느냐고 ■아무리 ■가르쳐 ■달라고 해도, ■아무도 ■안 가르쳐 ■줍디다. ■투자를 ■많이 하게 해라.■ 그래서 ■어떻게 하면 ■투자를 많이 ■하겠습니까? ■물었더니, ■출총제 ■폐지해라, ■이랍띠다. ■근데, ■자세히 ■연구해보니 ■출총제하고 ■투자하고 ■관계가 ■없다 ■합디다."
저기 보이는 검은 네모■ 부분 순으로 끊어서, 1초 이내로 읽어.
보통의 사람들은 저렇게 두세글자, 많으면 5자 정도로 끊어서 읽는 경우가 많아.
그 기점은 대개 띄어쓰기 부분이야.
내가 학창시절에 보았던 지독하게 공부 안하던 양아치새끼는 저런 문장 읽는데도 세월아 네월아더라.
하지만 책 많이 읽은 게이들이 아니더라도, 이 정도는 어느정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거야.
그럼 다음 단계를 볼까?
"제가 뭐 경제 살리겠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말 안 했지마는 ■그건 당연히, 당연히 잘해야죠.■ 당연히 잘해야 되는데,■ 7% 못해서 죄송합니다. ■캬~ 7% 못하면 ■6%라도 했어야, ■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죽을 똥 살 똥 했는데, ■안 됩띠다! ■이 순간 어찌하면 되겠느냐고 ■아무리 가르쳐 달라고 해도, ■아무도 안 가르쳐 줍디다. ■투자를 많이 하게 해라. ■그래서 어떻게 하면 ■투자를 많이 하겠습니까? ■물었더니, 출총제 폐지해라, ■이랍띠다. ■근데, 자세히 연구해보니 ■출총제하고 투자하고 ■관계가 없다 합디다."
속독학원에서 쓰는 속독 교육 프로그램은, 저렇게 끊어서 글씨가 나오게 한 후 그것을 순간적으로 읽게 하는 프로그램을 쓰게 하고 있었어.
어느정도 훈련을 하다보면 저정도도 어렵지 않게 할 수가 있지. 하지만 어려운건 이 다음부터야.
"제가 뭐 경제 살리겠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말 안 했지마는 그건 당연히, 당연히 잘해야죠. ■당연히 잘해야 되는데, 7% 못해서 죄송합니다. ■캬~ 7% 못하면 6%라도 했어야, ■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죽을 똥 살 똥 했는데, 안 됩띠다! ■이 순간 어찌하면 되겠느냐고 아무리 가르쳐 달라고 해도, ■아무도 안 가르쳐 줍디다. ■투자를 많이 하게 해라. ■그래서 어떻게 하면 투자를 많이 하겠습니까? ■물었더니, 출총제 폐지해라, ■이랍띠다. ■근데, 자세히 연구해보니 ■출총제하고 투자하고 관계가 없다 합디다."
자 어때? 1초 이내에 한 문장 정도로 끊어서 읽을수 있겠盧? 이정도만 해도, 장문의 지문을 읽는 시험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만약 속독학원이나, 아들딸 키우고 있는 게이들이라면, 이정도 수준까지만 되어도 속독학원 그만 보내도 될거다.
그리고 이 수준은 아무리 못해도 2개월이면 완성할 수 있어. 더 빠르다면 1개월에도 완성할 수 있는 수준이야.
속독 훈련은 숨겨왔던 너의 능력을 이끌어내는것에 가깝기 때문에 어렵지가 않아.
"제가 뭐 경제 살리겠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말 안 했지마는 그건 당연히, 당연히 잘해야죠. ■
당연히 잘해야 되는데, 7% 못해서 죄송합니다. 캬~ 7% 못하면 6%라도 했어야, 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죽을 똥 살 똥 했는데, 안 됩띠다! 이 순간 어찌하면 되겠느냐고 아무리 가르쳐 달라고 해도, 아무도 안 가르쳐 줍디다. ■
투자를 많이 하게 해라. 그래서 어떻게 하면 투자를 많이 하겠습니까? 물었더니, 출총제 폐지해라, 이랍띠다.■
근데, 자세히 연구해보니 출총제하고 투자하고 관계가 없다 합디다."■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 줄조정을 해봤어. 모바일게이들에겐 미안해.
쉽게 설명하자면, 한 줄 수준을 잽싸게 읽는 수준이야. 실제로 속독학원에서 봤던 반년차 되는 애도 이정도더라....
그래서, 문단문단별로 읽을수는 없느냐, 물었더니 대답이 이래.
"한 4달쯤에 된건데... 여기까지가 사람 한계다. 나 말고도 오래 다녔던 애들 있는데 여기까지가 한계더라"
이러더라고. 그래서 뭔가 이상했지. 가장 오래된 1년 된 애를 슬쩍 보고 떡볶이 먹으면서 얘기했는데 걔도 그러더라
" 솔직히 두번째 줄 초입 까지는 되는데, 그 이상은 안 되더라.
오히려 더 많이 읽으려 할 수록 내용만 허술해지고..."
참고로 걔는 나중에 소식을 들으니 민사고까지 갔던 애였다.
암튼, 그래서 2달 채우고 그만뒀다. 이미 내가 필요한 수준까지는 다 익혀놨다고 생각해서말이지.
내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글이라 뭔가 허술하긴 한데
암튼 속독, 존나 팍팍팍 읽는다고 다 좋은거 아니다. 뭐든지 적당히 해야 좋은거야.
3줄요약
-딱딱딱 읽는 속독 개사기다.
-아무리 속독훈련을 해도 사람은 그렇게 할수가 없음
-한 문장 단위로 속독만 해도 시험보는데엔 지장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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