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인가 4년만에 개고기 무러 간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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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놀리려는 게 아니라 진짜 뜬금없이 개고기 얘기 들으니까 존나 땡겨서 오늘 점심은 무조건 개고기로 해야 될듯

개 안 먹어본 애들한테 대충 맛 표현해 주자면 
전체적으로 굉장히 부드러운 고기임 살코기는 닭다리살이랑 식감이 비슷하고 지방은 거의 푸딩처럼 부들부들함
육향도 진한 편이고 개인 취향으로는 소보다는 못하지만 돼지보다는 확실히 좋음 특유의 녹진한 냄새가 있음
탕으로 먹으면 감자탕에서 부드러운 살만 발라놓은 그런 느낌임 물론 맛이 좋은만큼 감자탕보다는 비싸다

주변에 많이 없기도 하고 대체품에 비해 가격이 비싼 것도 있어서 거의 몇 년 동안 안 먹었는데
여사님께서 씨발 점심 메뉴 추천 제대로 해주시노ㅋㅋ